"전 세계 식량위기, 향후 '보건 대재앙' 불러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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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전 세계 식량 위기는 가장 배고픈 사람들을 전염병에 더 취약하게 함으로써 수백만명 목숨을 앗아갈 것이고 잠재적으로 전세계적 보건 대재앙을 불러올 것이라는 전망이 22일(현지시간) 나왔다.
피터 샌즈 에이즈·결핵·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세계기금(세계기금) 상임이사는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아마도 다음 보건 위기가 이미 시작됐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병원체는 아니지만 영양이 부족한 사람들이 기존 질병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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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치료에, 식량위기 해결이 우선"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전 세계 식량 위기는 가장 배고픈 사람들을 전염병에 더 취약하게 함으로써 수백만명 목숨을 앗아갈 것이고 잠재적으로 전세계적 보건 대재앙을 불러올 것이라는 전망이 22일(현지시간) 나왔다.
피터 샌즈 에이즈·결핵·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세계기금(세계기금) 상임이사는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아마도 다음 보건 위기가 이미 시작됐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병원체는 아니지만 영양이 부족한 사람들이 기존 질병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샌즈 이사는 "저는 전염병과 식량 부족, 그리고 에너지 위기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로 인해 수백만명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각국 정부가 가장 취약한 빈곤 지역에 일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식량 위기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마을과 지역사회에 제공하는 일차보건의료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료 자원이 집중되면서 전 세계 결핵 환자 약 150만명이 치료받지 못했다"며 "이는 비극적으로 수십만명이 사망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량 위기 해결이 전염병 치료를 돕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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