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박원순을 기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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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원순(1956~2020) 전 서울시장은 자신을 변화시키면서 새로운 방식의 대안을 만들어내고자 노력했다.
박원순은 군사독재정권 시절 시국변론을 펼치던 인권변호사, 역사문제연구소를 설립해 연구자들에게 건물을 마련해주고 역사서 수천 권을 기증한 역사학도, 작은 권리 찾기 운동을 시작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기부와 나눔 운동을 사회트렌드로 만든 사회운동가, 3선 서울시장으로 10년간 시민운동 현안 과제를 행정을 통해 실현하는 모습을 보여준 행정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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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고(故) 박원순(1956~2020) 전 서울시장은 자신을 변화시키면서 새로운 방식의 대안을 만들어내고자 노력했다.
박원순은 군사독재정권 시절 시국변론을 펼치던 인권변호사, 역사문제연구소를 설립해 연구자들에게 건물을 마련해주고 역사서 수천 권을 기증한 역사학도, 작은 권리 찾기 운동을 시작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기부와 나눔 운동을 사회트렌드로 만든 사회운동가, 3선 서울시장으로 10년간 시민운동 현안 과제를 행정을 통해 실현하는 모습을 보여준 행정가였다.
책 ‘박원순을 기억하다’(비타베아타)는 실용주의자로서 땅에 발을 딛고 시민 일상을 돌아보며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냈던 인간 박원순의 이야기를 지인들의 기억을 통해 돌아본다.
고인을 오래 기억하고자 하는 벗들이 모여 그의 삶을 그려냈다. 친구, 선·후배들은 고향 창녕의 시골 소년 시절, 판검사의 꿈을 키우던 경기고 학창시절, 사법시험 합격 뒤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던 시절, 참여연대,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가게, 희망제작소를 설립하며 활동했던 사회운동가 시절, 10년간 서울시정 혁신을 이끌어간 서울시장 시절까지 박원순의 65년 인생을 소환한다.
이 책은 박원순에 대한 여러 사람의 기억을 모아놓은 책으로 박원순의 65년 인생을 시계열에 따라 8개 장면으로 나눠 담았다. 그를 기억하는 원로 선배들의 글도 두어 편, 영국의 제프 멀건 등 그와 가깝게 교류했던 외국인 시민활동가들의 글도 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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