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집중호우 대비 당부

강인 2022. 6. 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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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지역별로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

오랜 가뭄 상태에서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리면 농작물 생육 불량, 과수 열매 터짐, 병해충 발생 증가 등이 예상되므로 작목별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

농진청 관계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야외 농작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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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도시에 있는 농촌진흥청 본관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농촌진흥청은 지역별로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

23일 농진청은 기상청 정보를 감안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오랜 가뭄 상태에서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리면 농작물 생육 불량, 과수 열매 터짐, 병해충 발생 증가 등이 예상되므로 작목별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

벼농사는 논·밭둑이나 제방이 무너지지 않도록 미리 살펴야 한다. 집중호우 예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미리 논두렁에 물꼬를 만들고, 비닐을 덮어 흙이 휩쓸려 내려가지 않도록 조치한다.

밭작물은 습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고, 재배지에 덮어둔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땅에 단단히 고정한다. 비바람에 작물이 쓰러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참깨는 3~4포기씩 묶어주고, 고추는 줄 지주와 개별 지주를 보강한다.

과수는 과수원 내부 배수로를 정비하고, 나무 밑에 풀을 가꾸는 초생재배 구역의 풀을 베어 물 빠짐을 원활하게 한다.

축사는 주변에 빗물이 고여 가축이 있는 곳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배수로를 점검하고, 축사 안팎에 설치된 전기시설을 반드시 살펴 감전 사고를 예방한다. 가축 먹이는 습하거나 빗물이 스며들 우려가 있는 곳을 피해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먹이를 줄 때는 사료의 변질 여부를 꼭 확인한다.

농진청 관계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야외 농작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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