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신용대출 연소득 한도 일제히 상향

이정필 2022. 6. 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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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다음 달부터 신용대출의 연소득 한도를 일제히 올린다.

23일 금융권과 각사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연 소득 범위 내로 제한했던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다음 달부터 최대 2.7배까지 확대한다.

시중은행들은 내달 1일부터 한도 복원에 나설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이달까지 행정지도를 통해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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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의결한 '2022년 상반기 금융안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자영업자 대출이 960조7000억원으로 코로나19 직전 2019년 말보다 40.3%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23일 과천의 한 시중은행 대출광고 모습. 예정대로 오는 9월 대출 만기연장과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되면 내년부터 저소득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대출부실 위험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022.06.2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정필 이주혜 기자 = 시중은행들이 다음 달부터 신용대출의 연소득 한도를 일제히 올린다.

23일 금융권과 각사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연 소득 범위 내로 제한했던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다음 달부터 최대 2.7배까지 확대한다.

농협은행은 오는 7월1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10~100%에서 30~270%로 변경한다. 최고 대출 한도는 2억5000만원이다.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소호대출) 한도는 기존 10~100%에서 30~305%로 늘어난다. 최고 대출 한도는 1억6000만원이다.

시중은행들은 내달 1일부터 한도 복원에 나설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연소득 제한이 일몰되면 최대 가중치 200% 이내로 변경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세부 한도에 대해 협의 중이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7월1일에 맞춰 일제히 신용대출 한도를 늘릴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이달까지 행정지도를 통해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해왔다. 다음 달부터는 해당 규제가 종료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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