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탑건'으로 본 미국·중국·대만의 삼각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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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만에 돌아온 '탑건: 매버릭'(이하 '탑건 2')이 고공비행 중입니다.
하지만 2019년에 나온 '탑건 2' 예고편에선 대만 국기와 일장기가 가상의 국기로 표현돼 있어 제작사 파라마운트가 중국 당국의 검열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었는데요.
'탑건 2'가 개봉한 대만 극장가에서는 환호가 울려 퍼진 반면 중국에서는 상영 일정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특히 최근 미국이 보란 듯이 대만과 군사 안보, 경제 기술 협력을 강화하며 중국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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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36년 만에 돌아온 '탑건: 매버릭'(이하 '탑건 2')이 고공비행 중입니다.
지난달 말 북미 등지에서 먼저 개봉한 '탑건 2'는 주연 배우 톰 크루즈의 출연작 중 최고 흥행작이 됐고, 한국에서도 '흥행 대박' 조짐이 보입니다.
'탑건 2'는 앞서 다른 이유로도 화제가 됐는데요,
이 영화 예고편에서 사라졌던 대만 국기 청천백일만지홍기(청천백일기)와 일본 일장기가 영화에 다시 등장한 겁니다.
1986년 개봉한 '탑건' 1편에서는 크루즈가 입고 나온 항공 점퍼에 대만 국기와 일장기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9년에 나온 '탑건 2' 예고편에선 대만 국기와 일장기가 가상의 국기로 표현돼 있어 제작사 파라마운트가 중국 당국의 검열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었는데요.
중국 테크 기업 텐센트가 2019년 7월 파라마운트와 제휴 계약을 맺으면서 중국 자본의 입김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이후 텐센트는 투자를 중도 철회했고, 사라졌던 대만 국기와 일장기도 크루즈의 항공 점퍼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탑건 2'가 개봉한 대만 극장가에서는 환호가 울려 퍼진 반면 중국에서는 상영 일정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며 국제무대에서 대만 국기가 등장할 때마다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는데요.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국 대륙과 대만, 홍콩, 마카오는 분리될 수 없는 일체이고 따라서 합법적인 중국 정부는 오직 하나라는 원칙입니다.
특히 최근 미국이 보란 듯이 대만과 군사 안보, 경제 기술 협력을 강화하며 중국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미국·중국·대만의 오랜 '삼각관계',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 기획·구성 : 김수진 | 연출·편집 : 전석우ㅣ촬영 : 김정용 >
< 영상 출처 : 연합뉴스TV·로이터·영화 '탑건: 메버릭' 예고편·영화 '탑건' 예고편·영화 '탑건'·롯데엔터테인먼트·Hubautoracing Facebook·sportbusiness·워싱턴포스트·SBS '런닝맨'·MBC '마이리틀텔레비전'·JYP엔터테인먼트·Chinese Embassy in the U.S.·Richard Nixon Foundation·Jimmy Carter Library·영화 '기생충'·TSMC·대만 행정원·weibo-talk.blogspot·UN Digital library·U.S. Congress.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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