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2027년 시 승격 가능..생거진천 미래포럼서 제시

김정수 기자 2022. 6. 23. 15: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진천군이 계획하는 개발사업과 전략적 인구정책이 순조롭게 이어지면 2027년 시 승격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교수는 "개발계획이 없는 현재 인구추이로는 시 승격 요건을 달성하기 어렵지만 군이 검토한 개발계획을 반영하면 진천읍 인구가 2027년 전반기 5만명을 넘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만형 충북대 교수, 진천읍 인구예측 시뮬레이션 발표
2027년 1~2분기 진천읍 인구 5만1000~5만3000명 수준 가능
우석대 미래센터 김주영홀에서 열린 14회 생거진천 미래포럼.(진천군 제공)© 뉴스1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진천군이 계획하는 개발사업과 전략적 인구정책이 순조롭게 이어지면 2027년 시 승격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 오후 우석대 미래센터 김주영홀에서 우석대 산학협력단이 마련한 14회 생거진천 미래포럼이 열렸다.

포럼은 '신수도권 중심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진천시 승격 추진전략'을 주제로 시 승격에 따른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 수립과 지속가능한 인구정책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이만형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발제에서 진천시 승격 당위성과 진천군 인구변화, 인구달성 정책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개발계획이 없는 현재 인구추이로는 시 승격 요건을 달성하기 어렵지만 군이 검토한 개발계획을 반영하면 진천읍 인구가 2027년 전반기 5만명을 넘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시 승격을 위해서는 군 전체인구가 15만명을 넘거나 진천읍이나 충북혁신도시에 조성한 덕산읍이 각각 5만명을 달성해야 한다.

이어 "혁신도시 효과 등으로 덕산읍이 진천읍 인구를 추월할 수 있지만 덕산읍이 중심이 되면 원도심 쇠퇴, 공간구조 편중, 혁신도시 행정통합 문제가 부상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진천읍 전경.© 뉴스1

군 소재지인 진천읍이 성장의 한계에 직면해 현재 도시 여건으로는 인구 5만명 달성이 어렵다는 게 이 교수의 분석이다.

반면 중심지역으로 지속가능한 개발을 하면 인프라와 생활여건 고도화로 외부 유입이 높아져 5년에서 10년 사이 인구 5만명 돌파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교수의 진천읍 인구예측 시뮬레이션 결과 개발 사업을 계획대로 하면 2027년 전반기에 5만명을 돌파하고 연말까지 5만2400명까지 늘어난다. 다른 개발계획이 없으면 2029년 5만3000여명을 정점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교수는 "현재 검토하는 인구요건 달성 개발계획이 인구유입 목표를 달성하면 시 승격에 필요한 진천읍 인구 요건은 5만1000~5만3000명 수준에서 목표는 2027년 1~2분기 시점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생거진천 미래포럼은 이 교수 발제에 이어 이경기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이상대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정경석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 윤정재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한범수 경기대 관광개발학과 교수, 홍성조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 최승희 우석대 건축학과 교수, 유재윤 진천군 이장단협의회장이 토론했다.

현재 진천군은 진천읍 인구 유입을 위해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2750가구),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2450가구) 등 대단위 공동주택을 건설하고 있다.

문화예술회관, 복합커뮤니티센터,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주차타워, 복합혁신센터, 종합스포츠센터 등 문화·예술·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js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