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캐피탈, 중고차 할부채권 바탕으로 'ABS 600억 발행'
박소현 2022. 6. 23. 15:51
중고차 금융서비스 케이카 캐피탈은 중고차 할부채권을 바탕으로 600억원 규모 자산유동화증권(ABS)를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케이카 캐피탈은 국내 신용평가사 3사(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의 신용등급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유통 업계에서의 탄탄한 신뢰도를 인정받아 ABS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ABS 발행은 외부 금융권의 신용공여 없이 회사 자체 신용도로 조달하며, 대신증권 단독 주관으로 최종 만기는 39개월이다. 지난해 6월 550억원 규모 1차 발행 시에는 우리은행으로부터 300억원의 신용공여를 받았으나, 올해는 케이카 캐피탈의 더욱 높아진 신뢰도에 따라 회사 보유자산 평가만으로 ABS를 발행했다.
함복주 케이카 캐피탈 대표는 “이번 ABS 발행을 통해 당사 자산만으로 시장에서 유동화 발행이 가능한 점과 지속적으로 유동화를 통한 조달이 가능해짐에 따라 영업에 더욱 탄력을 가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할부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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