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울진지역, 장마로 산사태 등 우려..공무원, 순찰 강화

최창호 기자 2022. 6. 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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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지역이 장마로 산사태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23일 울진군에 따르면 산불 피해지역 중 민가와 가까운 북면 신화리 등지에서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불에 탄 나무 등으로 2, 3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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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울진삼척 산불피해지역인 경북 울진군 북면 신화2리 계곡에 비가 내리면서 검은색 잿물이 흘러 내려가고 있다. 울진군 맑은물 사업소는 계곡수를 사용하는 마을과 피해 마을마다 주민들이 사용할 생수를 매일 공급하고 있다. 2022.3.1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울진=뉴스1) 최창호 기자 =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지역이 장마로 산사태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23일 울진군에 따르면 산불 피해지역 중 민가와 가까운 북면 신화리 등지에서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불에 탄 나무 등으로 2, 3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

또 계곡수를 음용수로 사용하고 있는 북면 두천1리 등 5개 마을 주민들에게는 급수 운반차량을 통해 생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3월13일 경북 울진군 북면에서 본 산들이 잿더미로 변해있다. 이번 산불로 울진군은 1만8463ha가 불에 탔다. 2022.3.1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산불 피해지역에 사는 60대 A씨는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정부 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안다. 당장 오늘 밤부터 폭우가 쏟아진다고 해 걱정"이라며 "군에서 미리 대책을 세웠다고 하지만 마음이 편치 않다"고 말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오늘 오후부터 많은 비가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다. 산불 피해 주민들이 비로 인한 이중고를 겪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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