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김해 냉면집서 30여 명 집단 식중독..60대 남성 숨져

이선영 에디터 2022. 6. 23.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해시는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한 냉면전문 식당을 이용한 손님 1000여 명 중 34명이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파악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 중 해당 식당에서 냉면을 배달시켜 먹은 60대 남성 A 씨가 식중독 증세로 복통 등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입원 3일 만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 식당은 김해시에서 지난 17일부터 한 달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려 운영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경남 김해시의 한 냉면집에서 냉면을 먹은 손님 30여 명이 집단 식중독에 걸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들 가운데 60대 남성이 숨진 것으로 확인돼 보건 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해시는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한 냉면전문 식당을 이용한 손님 1000여 명 중 34명이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파악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 중 해당 식당에서 냉면을 배달시켜 먹은 60대 남성 A 씨가 식중독 증세로 복통 등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입원 3일 만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검 결과 A 씨의 사망 원인은 패혈성 쇼크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혈관까지 침투해 온몸에 염증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19일 식약처가 해당 식당의 음식물을 검사한 결과 계란지단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습니다.

살모넬라는 닭, 오리, 돼지 등의 장내나 자연에 널리 퍼져 있는 식중독균으로 37도에서 가장 잘 번식합니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 보통 6∼72시간 후 발열을 동반한 복통·구토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현재 이 식당은 김해시에서 지난 17일부터 한 달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려 운영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해당 식당 주인을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