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보 원데이자동차보험, MZ세대에 인기.."1명당 연간 평균 3~4회"

전체 가입자 95% 20·30대..올해 연간 실적 100억 기대

[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하나손해보험은 하루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원데이자동차보험'의 성장세가 뚜렷한 가운데 특히 MZ세대에서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손해보험에 따르면 원데이자동차보험의 연간 매출은 2020년 연간 30억원(33만건)에서 지난해 53억원(54만건)으로 전년 대비 약 77% 늘었다. 하나손보는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약 40억원(36만건)의 실적을 거두며 100억원에 가까운 연간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손보의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전체 가입자의 약 95%가 20·30대인 MZ세대로, 고객 1명당 연간 평균 3~4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가 하루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하나손해보험 원데이자동차보험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하나손해보험]

MZ세대가 이 보험 상품에 주목하는 것에 대해 디지털과 스마트폰에 친숙하다는 점이 통했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해당 상품은 갑자기 가족이나 지인의 차를 운전해야 할 경우 스마트폰으로 24시간 언제든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또 최근 공유 경제 흐름이 대세로, 카쉐어링 등의 이용자가 많아져 보험료는 저렴하면서 짧은 기간 운전자에게 필요한 담보를 집중적으로 제공해 가성비 높은 상품으로 인기를 끈 것으로 봤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원데이자동차보험은 일시적으로 가입하는 단기 상품임에도 실질적인 보장 혜택을 제공하고 저렴한 보험료와 함께 가입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임성원 기자(one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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