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내일 서계동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3차 공청회

김석 2022. 6. 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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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내일(24일) 서울 용산구 서계동 국립극단에서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청회는 현재 국립극단이 사용 중인 서계동 7천904㎡(약 2천390평) 부지에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고자 공연예술계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입니다.

2013년 국립극단이 실시한 '서계동 열린문화공간 복합문화관광시설 건립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통해 건립 방향과 세부 공간 조성(안)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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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내일(24일) 서울 용산구 서계동 국립극단에서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청회는 현재 국립극단이 사용 중인 서계동 7천904㎡(약 2천390평) 부지에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고자 공연예술계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입니다.

문체부는 지난 2월과 5월에 이어 세 번째로 극장 조성 방향, 국가 재정 투입 계획 등 지난 공연예술계 요청사항에 답하고 추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기무사 수송대가 사용했던 현재 부지를 2010년 이관받은 뒤 국가 문화예술공간을 만들기 위해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2013년 국립극단이 실시한 '서계동 열린문화공간 복합문화관광시설 건립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통해 건립 방향과 세부 공간 조성(안)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14년 예비타당성 조사, 2016년 국방부에서 문체부로의 국유재산 유상관리 전환, 2018년 민자 적격성 검토, 2020년 국회 한도액 승인 등을 진행하고 지난해 12월 사업계획을 고시했습니다.

복합문화시설은 임대형민자사업(BTL) 방식으로 대공연장(1천200석), 중공연장(500석), 소공연장 3개(300석, 200석, 100석) 등을 갖춘 지상 15층, 지하 4층 규모다. 총 사업비는 1천244억 원, 공사 기간은 내년 7월부터 2026년 12월까지입니다.

그러나 한국연극협회와 연극 관련 학술 단체들이 잇달아 성명을 내 국립극단 고유 공간이 사라지게 되는 것을 우려해 사업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다양한 공연예술계 현장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공청회를 추가로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립극단 제공]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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