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순국 직전 뤼순감옥서 쓴 글씨 5점 보물 지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중근 의사가 중국 뤼순 감옥에서 순국하기 직전인 1910년 3월에 남긴 유묵(遺墨·생전에 쓴 글씨) 5점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 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안중근 의사의 유묵인 '인무원려필유근우'(人無遠慮必有近憂), '일통청화공'(日通淸話公), '황금백만냥불여일교자'(黃金百萬兩不如一敎子), '지사인인살신성인'(志士仁人殺身成仁), '세심대'(洗心臺) 등 5점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중국 뤼순 감옥에서 순국하기 직전인 1910년 3월에 남긴 유묵(遺墨·생전에 쓴 글씨) 5점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 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안중근 의사의 유묵인 '인무원려필유근우'(人無遠慮必有近憂), '일통청화공'(日通淸話公), '황금백만냥불여일교자'(黃金百萬兩不如一敎子), '지사인인살신성인'(志士仁人殺身成仁), '세심대'(洗心臺) 등 5점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보물로 지정된 안 의사의 유묵은 모두 31점으로 늘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유묵 5점은 역사성과 상징성을 보여주는 유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제작 시기가 분명해 보물로 지정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됐습니다.
문화재청은 또 고려 충목왕 2년(1346)에 제작된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을 국보로 지정했습니다.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은 현존하는 유일한 고려 후기 금동약사불로 단아하고 정제된 당대 조각 경향이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문화재청은 이와 함께 조선시대 성문 법전인 '경국대전'(經國大典) 3건과 천문도 일종인 '신·구법천문도(新·舊法天文圖) 병풍', 정조가 쓴 한글 편지 묶음인 '정조 한글어찰첩'을 보물로 지정했습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연장근로 1주 12시간 이상 추진…‘건강권 악화’ 대책은?
- [현장영상] ‘악수거부’ 이준석에 ‘어깨찰싹’ 배현진…갈등은 계속 진행 중?
- 윤 대통령, 치안감 인사 논란에 “어이없는 과오…국기문란”
- [친절한 뉴스K] ‘광클’해도 못 산 공연표…매크로에 속수무책
- 정부, 보이스피싱 대책 마련…합동수사단·통합 신고센터 설치
- 원숭이두창, 왜 남성이 주로 걸리나…낙인과 예방의 딜레마
- “1천7백 년 전 가야인, 현대 한국인과 유사”
- 조순 전 경제부총리 노환으로 별세…향년 94세
- 다른 지역 렌터카가 제주에?…‘원정 영업’ 무더기 적발
- 파월 “경기침체 가능성 분명 있다” 인정…“금리인상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