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끝판왕..서현, 보기만 해도 흐뭇 미소 ('징크스의 연인')

2022. 6. 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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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서현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안착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연출 윤상호/극본 장윤미)에서 행운의 여신 ‘슬비’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서현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미소를 선사하고 있다.

22일 방송된 ‘징크스의 연인’ 3회에서는 처음으로 자유를 느껴보는 슬비의 모습이 전해져 짠내를 유발했다. 타인과의 접촉으로 그 사람의 미래를 보게 되며 불운을 막고 행운을 부르는 대신, 그 불운을 간직한 채 살아야 하는 숙명을 지닌 슬비는 어릴 적부터 절대 장갑을 벗지 말라는 엄마 미수(윤지혜)의 경고를 지키며 살아왔다. 하지만 슬비는 수광(나인우)과 자전거 데이트를 즐기던 중 처음으로 자유롭다는 기분을 알게 됐고, 이내 장갑을 벗어던지고선 살랑이는 바람과 자유를 만끽했다. 그런 슬비의 행복한 표정에 시청자들은 그동안 자유를 동경해왔을 그의 삶에 안타까운 마음과 응원을 보내기도.

이후에는 슬비의 바깥세상 적응기와 수광과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이 그려졌다. 그는 수광에게 가전제품 사용법을 배우며 열심히 익히고 연습해 봤지만 아직은 조금 서툰 모습으로 수광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의 천진난만함은 어느새 수광의 얼굴에 미소를 띄웠고, 그는 비눗방울 놀이가 좋냐는 수광의 말에 비눗방울과 풍선, 종이비행기, 민들레 홀씨와 같은 바람을 타고 유유자적하게 날아오르는 것들에 대한 부러움을 이야기했다. 이에 수광은 “멀리 날아가고 싶었어?”라고 말하며 측은한 표정을 지은 반면, 슬비는 “멀리 날아가고 싶었는데, 지금은 아니야. 수광이 옆에 왔으니까”라며 깊은 울림과 수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서현은 사랑스러운 슬비의 면모를 그대로 담아내며 ‘로코 여신’다운 명연기로 그의 매력에 푹 젖어들게 만들고 있다. 특히 그저 해맑기만 하던 그에게 순간순간 보이는 진중한 눈빛과 목소리는 또 다른 매력으로 차지하며 인물의 서사를 탄탄히 쌓아가고 있다.

[사진 = KBS 방송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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