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한울2발전소 4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 실시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 이하 한울본부)는 지난 23일 한울 2발전소 4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했다.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방사능방재대책법과 원자력사업자의 방사선비상대책에 관한 규정에 따라 발전소별로 매년 1회 실시하고 있다.

23일 한수원 한울본부가 2발전소 4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울원자력본부]

특히 발전소 방사선비상조직이 만일의 방사선 비상사고 발생을 대비해 조기 대응과 수습 임무를 실제처럼 수행한다.

이번 훈련은 발전소 인근 지진 발생상황을 가정해 한울4호기 냉각재상실사고(LOCA), 발전설비 손상과 소내·외 전원 상실 등의 사고상황을 가정했다.

방사성물질 오염환자 구호, 이동형 재난대응설비 운영을 중점훈련으로 실시, 주민예상피폭선량 평가·주민보호조치 권고를 수행하는 등 실제사고 대응에 준하는 훈련을 수행했다.

박범수 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모든 비상요원들의 임무와 비상대응능력을 검증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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