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8월부터 부소산성 서문광장 발굴조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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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은 오는 8월부터 문화재청으로부터 허가받아 부소산성 추정 서문지 발굴조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2020년부터 '추정 서문지 일대(현 서문광장 주변) 성벽 구간' 발굴조사를 진행해왔다.
이는 문화재청이 2019년 수립한 '백제왕도 핵심유적 부여지역 발굴조사 마스터플랜'에 따른 것으로 2038년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군과 문화재청은 지속적인 서문지 실체 확인을 위해 '2022년 부소산성 광장 탐방로 일대에 대한 추가 발굴조사'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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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오는 8월부터 문화재청으로부터 허가받아 부소산성 추정 서문지 발굴조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백제시대 축조된 부소산성은 세계유산이자 백제왕도 핵심유적 중 하나로 백제 사비 왕성으로 알려졌다. 군은 2020년부터 ‘추정 서문지 일대(현 서문광장 주변) 성벽 구간’ 발굴조사를 진행해왔다.
이는 문화재청이 2019년 수립한 ‘백제왕도 핵심유적 부여지역 발굴조사 마스터플랜’에 따른 것으로 2038년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그간 부소산성에는 Δ남문지 Δ북문지 Δ동문지 Δ서문지 등 총 4곳 문지가 있을 것으로 추정됐는데 그 위치와 실체가 명확히 밝혀진 건 남문지와 동문지 2곳뿐이다.
군과 문화재청은 지속적인 서문지 실체 확인을 위해 ‘2022년 부소산성 광장 탐방로 일대에 대한 추가 발굴조사’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문지가 부소산성 광장 탐방로를 중심으로 있을 가능성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발굴조사 예정지 주변에 소나무가 식생하고 있어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 깊다”면서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수목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범위에서 신중하게 벌목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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