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내일 박순애·김승희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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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4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김승겸 합동참모본부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일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변수가 또 있을 수 있으니 확정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내일 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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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4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김승겸 합동참모본부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일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변수가 또 있을 수 있으니 확정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내일 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안 되고 있어 계속 기다려왔다"며 "이제 내일쯤은 보내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재송부 기한을 통상의 사흘보다 길게 둘 방침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들 후보자에 대한 임명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해외 방문 일정을 마치고 나서 다음달 초 결정할 전망이다.
그때까지 여야 원 구성 협상이 공전할 경우 김창기 국세청장에 이어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을 강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승겸 후보자와 비교해 개인 신상이나 도덕성 관련 논란이 다수 제기된 박순애·김승희 후보자에 대해선 임명을 당분간 더 보류할 수 있다는 일각의 관측도 나온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취재진에게 "조금 있다가 나토 가기 전에 (재송부 요청을) 하고, (답변 시한을) 넉넉히 해 보내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당시 김승겸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해 "합참의장은 조금 오래 기다리기는 어려운 면이 있다"며 "하여간 조금 더 있어 보겠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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