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잡을 곳이 1도 없다' 이정후, 아군·적군 안 가리는 '미담 제조기' [SS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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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정후(24)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정후는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서 선제 결승 투런포를 포함해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정후를 앞세운 키움은 6-0의 완승을 거뒀다.
이미 미담이라면 차고 넘치는 이정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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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정후(24)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심지어 ‘묘기 안타’도 친다. 삼성과 경기에서도 한 번 나올 뻔했다. 좌익수 호세 피렐라(33)의 슈퍼캐치에 걸렸다. 아웃이 된 후 피렐라를 한참 바라봤다. 아쉬운 듯했다. 그런데 이유가 따로 있었다.
이정후는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서 선제 결승 투런포를 포함해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정후를 앞세운 키움은 6-0의 완승을 거뒀다.
이정후의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1회말 몸쪽 바짝 붙은 공을 빠른 배트 스피드를 이용해 우월 홈런을 만들어냈다. 일반적이라면 파울이 될 가능성이 높은 코스였으나 이정후는 해당이 없었다.
더 놀라운 장면은 5회초 나왔다. 키움의 2사 1,2루 찬스. 삼성 백정현이 이정후를 맞아 카운트 0-2에서 3구째 바깥쪽으로 낮게 흘러나가는 슬라이더를 던졌다. 이미 이정후의 배트는 출발한 상태. 이이 엉덩이를 빼면서 휘둘렀다. 심지어 배트를 내던진 타격이었다. 타구가 좌익수 방면으로 향했다.
살짝 빗맞았기에 행운의 안타가 될 수도 있었다. 이때 피렐라가 전력으로 내려왔고, 몸을 던져 잡아냈다. 슈퍼캐치였다. 이정후 입장에서는 1타점 적시타가 될 타구가 뜬공으로 둔갑하는 장면이었다.
이어 “결국 안타가 나오면 좋은 것이다. 내심 안타가 되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며 웃은 후 “아웃이 된 좌익수 쪽을 본 것은, 처음에는 피렐라가 앉아 있길래 다친 줄 알았다. 그래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소위 ‘파파미’라 한다. ‘파도 파도 미담만 나온다’는 뜻이다. 이미 미담이라면 차고 넘치는 이정후다. 야구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바르다. 이날도 그 모습이 나왔다. 적으로 만나 싸우지만, 프로야구 선수라는 직업은 같다. 큰 틀에서 동료다. 그래서 걱정을 했다.
실력도, 인성도 리그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팀 내부에서는 호평 일색이다. 22일 1군에 돌아온 이용규는 “(이)정후가 몸 상태가 100%가 아님에도 팀을 위해 정말 잘해줬다. 고맙다”고 했다. 훈련 전에 선수단 전원이 모인 자리에서 박수까지 쳤다.
정작 이정후는 “힘든 것도 없었고, 잘한 것도 없다. 이지영 선배님과 정찬헌 선배님이 잘 도와주셨다. 형들이 힘들었지 난 아니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런 이정후가 상대팀까지도 걱정하는 모습이다. 이쯤 되면 무서울 정도다. 흠잡을 곳이 1도 없다.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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