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러시 성공! '우마무스메' 구글 매출 7위 안착

높은 완성도에 이용자 평가도 호의적..당분간 인기 계속될 전망

카카오게임즈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가 애플 앱스토어에 이어 구글 차트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11시 출시한 '우마무스메'는 21일 구글 플레이 매출 28위로 데뷔했고 22일 오후 단숨에 7위로 뛰어올랐다.

우마무스메는 일본 사이게임즈가 제작한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일본 실존 경주마를 미소녀 캐릭터로 구현해 애니메이션풍 서브컬처 게임 마니아들의 관심을 받았다.

일본 출시 이후 1년여가 흐른 뒤 국내에 들여와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했지만, 초반 성과는 성공적인 모습이다. 추가적인 순위 상승 여지가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장기 흥행에 성공하며 카카오게임즈의 효자 상품으로 등극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기 다운로드 순위는 양대 마켓 모두 1위를 석권했다. 애플 앱스토어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20일 오후에 인기 1위를 차지했고, 현재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오딘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이용자들의 평가도 호의적이다. 경마라는 독특한 소재, 높은 수준의 그래픽 품질, 풍부한 스토리 연출 등 전반적인 완성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지난 카카오 게임즈의 2022년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조계현 대표는 우마무스메의 국내 흥행 예상치를 상위 3위권 이내로 제시한 바 있다. 충성도 높은 서브컬쳐 팬덤과 유사한 경쟁작이 없는 상황인 만큼 우마무스메의 거침없는 질주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anew9413@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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