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in 월드] 천명 사망 참혹한 아프간 지진 현장..가옥 2천채 붕괴

김민수 기자 2022. 6. 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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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현지시간) 새벽 아프가니스탄 동남부 인구 밀집 지역에서 규모 6.1 지진이 발생해 최소 1000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아프가니스탄의 평균 가족 규모가 7~8명인 경우가 많아 피해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철수 후 정권을 장악한 탈레반 치하 아래에서 비행이 가능한 항공기와 헬리콥터가 적어 신속한 구조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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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팍티카주 가얀에서 지진으로 무너진 주택. 2022.06.22/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지난 22일(현지시간) 새벽 아프가니스탄 동남부 인구 밀집 지역에서 규모 6.1 지진이 발생해 최소 1000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현장에는 사람들이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무덤을 파거나 무너진 건물 잔해 사이에서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라미즈 알라크바로프 유엔(UN) 아프가니스탄 인도주의 조정관은 기자들에게 가옥이 거의 2000채가 파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프가니스탄 남성이 22일(현지시간) 팍티카주 가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지으로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022.06.22/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팍티카주 가얀에서 지진으로 부상한 시민들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2022.06.22/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아프가니스탄 어린이가 22일(현지시간) 팍티카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022.06.22/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파키타주 샤란 병원에서는 치료를 받는 부상자들의 울음 소리가 밤새 이어졌다. 특히 아프가니스탄의 평균 가족 규모가 7~8명인 경우가 많아 피해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부상자를 치료하고 있는 병원은 모든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국가가 가난하고 자원이 부족해 인도주의적 위기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철수 후 정권을 장악한 탈레반 치하 아래에서 비행이 가능한 항공기와 헬리콥터가 적어 신속한 구조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탈레반 정부는 이에 "정부는 능력이 닿는 대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 적신월사 의료진이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코스트주 스페라 지구의 병원으로 지진으로 부상한 인원을 이송하고 있다. 2022.06.22/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아프가니스탄 시민들이 22일(현지시간) 팍티카주 가얀 지역에서 지진으로 다친 부상자들을 위해 헌혈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2022.06.22/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이러한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아프가니스탄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헌혈을 위해 병원 앞에서 줄을 서서 대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국제 사회의 도움도 이어지고 있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 적십자 연맹은 재난 구조팀이 아프가니스탄으로 가는 길이며 재난 구호 기금에서 자금이 빠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간 적신월사는 재정 지외 이외에도 담요나 방수포, 매트리스, 취사도구 등 물품 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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