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탄천면, 짚풀공예 전시회 '노인에게 옛 향수를, 젊은이에게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선사'

양한우 기자 2022. 6. 23. 15: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주] 공주시 탄천면(면장 배수명)은 관내 문화예술촌에서 '짚풀공예 전시회'를 열어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소외지역거점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월간 박형식 짚풀공예장으로부터 교육을 받은 수강생 15명의 작품 50여 점이 노인에게 옛 향수를, 젊은이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선사해 전시됐다.

짚풀공예는 농사를 짓고 나서 얻은 부산물인 볏짚과 보리 짚 등을 이용해 생활 용구나 동물 등을 만드는 조형 예술이다.

전시회에서는 맷방석과 멍석, 소쿠리, 골망태, 집꽃병 등 다양한 집풀공예품이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또한 다양한 짚풀공예품을 활용하여 테마별로 꾸민 이색적이고 예술적인 공간 조성으로 볼거리를 풍성하게 하여 전시회 관람 재미를 더하였다.

배수명 탄천면장은 "옛날에는 짚풀을 만들며 마을 어르신과의 관계를 통해 자연스럽게 예절을 비롯한 인성 교육이 이뤄졌다"며 "어르신들로부터 옛 생활문화가 고스란히 다음 세대에 전승되어 짚풀공예 등 전통문화의 교육 기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공주시 탄천면(면장 배수명)은 관내 문화예술촌에서 '짚풀공예 전시회'를 열어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탄천면 제공
박형식 짚풀공예장으로부터 교육을 받은 수강생 15명의 작품 50여 점이 노인에게 옛 향수를, 젊은이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선사해 전시됐다. 사진=탄천면 제공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