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y day in City, 장마 대비 솔루션

2022. 6. 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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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 드라이한 머리카락은 부스스해지고 옷매무새도 축축 늘어지며 신발과 바짓단은 구정물로 얼룩지는 시기. 깔끔하고 산뜻하게 이 시기를 지나는 몇 가지 대응 방안을 모아봤다.

1 푸마의 여름 데일리 슈즈 웨이브 플립. 2 ‌보헤미안 무드를 해석한 이자벨마랑 옴므의 시원한 여름을 위한 라르고 팬츠. 3 ‌비레아 피톤터치 항균 스프레이와 비레아 피톤터치 에센셜 오일. 집과 차 안 등을 은은한 자연의 향으로 채워 울창한 숲속에서 산림욕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4 숨37 옴므 엘릭서 라인. 5 돌체앤가바나 라이트 블루 이탈리안 러브.

요즘 장마는 길고 오래간다. 마른 장마엔 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언제 후두둑 떨어질지 모르는 빗방울에 대비해야 하는 날들도 많다. 그리고 한번 쏟아지기 시작하면 양동이로 들이붓듯 물폭탄이 떨어지는가 하면 그칠 듯 그칠 듯 그치지 않으며 2~3주가 흐른다. 장마철은 습기가 극에 달해 드라이나 다림질 등 단정한 스타일업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허사로 만든다. 바쁜 아침의 소중한 15분, 열심히 말리고 롤업한 헤어스타일링은 출근하는 동안 부스스하게 가라앉는다. 여기저기 주름지고 늘어진 옷매무새는 말할 것도 없다. 게다가 후텁지근하게 덥다. 누군가 가까이 스쳐 지나가는 순간 반갑지 않은 체취와 열기가 불쾌지수를 더한다. 산뜻하게 이 시기를 지나는 데 도움이 될 몇 가지를 체크해보자.

여름 향수는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것이다. 돌체앤가바나의 라이트 블루 이탈리안 러브 리미티드 에디션은 우디와 시트러스 향의 여름 향수다. 과즙 칵테일, 카프리의 깊은 숲 같은 느낌을 준다. 처음의 상큼한 향이 신선함으로 이어지다 차분하고 자연스럽게 변화한다. 땀이나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한쪽 손목에 향수를 묻히고 나서 반대편 손목을 그 자리에 찍는다. 다시 두 손목을 양쪽 귀 뒤에 대면서 향을 나누는 것으로 충분하다.

퇴근 후 저녁 약속이 있다면, 물티슈나 손수건 등으로 팔꿈치 안쪽을 닦은 다음 한쪽에만 향수를 묻히고 반대편 팔꿈치 안쪽을 마주 대고 향을 나눈다. 그리고 각각 반대편 손목을 향수가 묻은 팔꿈치 안쪽에 문질러 다시 향을 나눈다. 아침에는 손목 1 → 손목 2 → 양쪽 귀 뒤, 저녁에는 팔꿈치 1 안쪽 → 팔꿈치 2 안쪽 → 양쪽 손목 1, 2 순서다.

축축한 날씨라 기초 케어에 게으르기 쉬운 때다. 겉 당김 등은 느껴지지 않겠지만 신체 밸런스와 피부는 하나다. 보습 위주로 데일리 루틴을 지켜야 한다. 숨37°의 옴므 엘릭서 라인은 고온다습한 여름철, 급격히 지치고 손상 입은 남자의 피부를 부드럽게 케어한다. 탄력, 주름, 항산화 등 남성 피부 고민을 토탈 케어하는 올인원 안티에이징 에센스만 사용해도 되고 토너와 모이스처라이저로 차근차근 관리할 수도 있다. 남성 피부에 특화된 포뮬러로 흡수력이 좋고 산뜻하게 마무리된다.

여름옷을 구입할 때 적당히 주름이 져도 되는 소재, 빠르게 마르는 가벼운 소재로 선택하면 이럴 때 유용하다. 어두운 색이 좋을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젖은 얼룩이 지저분해 보이며 오히려 칙칙한 느낌만 강조하기 쉽다. 적당히 밝은 색이 입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기분 좋게 만든다. 요즘 다행히 헐렁하고 느슨한 실루엣이 유행이다. 오버 핏의 팬츠는 장마가 끝난 후 휴가지에서도 제 역할을 다할 것이다. 미끄러지지 않는 샌들도 효자다. 푸마의 웨이브 플립은 가볍고 푹신한 데다 물기로부터 자유로워 사무실에 들어가기 전과 나온 다음을 위해 휴대하기에도 좋다. 그저 간편한 게 최고다.

[글 박윤선(기업커뮤니케이션&컨설팅그룹 네오메디아 국장) 사진 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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