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완경 선언

[서울=뉴시스] 완경 선언 (사진=생각의힘 제공) 2022.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부인과 의사 제니퍼 건터가 여성이 완경을 경험하는 방식에 관한 책을 펴냈다.

제니퍼 건터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30년 넘게 질·외음 전문가로 활동해온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다. 첫 책 '조산 기본 지침'과 세계 21개국에 번역된 두 번째 책 '질 건강 매뉴얼' 등을 내놓았다.

이번에 쓴 '완경 선언'(생각의힘)은 코로나19 팬데믹 중 출간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2020년 북미폐경학회(NAMS) 미디어상을 받았다.

이 책은 완경을 둘러싼 오랜 신화와 오해, 침묵을 과학적·역사적 근거와 의학 지식을 토대로 풀어나간다.

저자는 완경이 여성들에게 수수께끼 같은 일이 되어서는 안 되고, 완경에 따른 증상 또한 소수가 겪는 사소한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완경 전후기, 발열감, 심혈관 건강, 수면장애, 우울감과 기분 변화, 피부와 모발 문제, 유사과학과 민간요법, 방광 건강, 호르몬 요법, 피임과 다이어트 등 정서적으로 실용적으로 여성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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