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읍 갯벌 식생을 살리자..복원에 4년간 144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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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읍 갯벌식생 복원사업이 본격화된다.
23일 제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성산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성산읍 갯벌식생 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1차 추진협의체 회의가 열렸다.
'성산읍 갯벌식생 복원사업'은 지난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서귀포시가 선정된 사업이다 총사업비 144억원(국비 101억원·지방비 43억원)을 투입해 4년간 성산읍 광치기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잘피, 순비기 나무 등의 염생식물을 식재해 해안생태계를 복원하고 탄소흡수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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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성산읍 갯벌식생 복원사업이 본격화된다.
23일 제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성산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성산읍 갯벌식생 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1차 추진협의체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특히 염분이 있는 곳에서 자라는 염생식물 식재를 위한 주변 연안과 해양환경의 면밀한 조사와 종자확보 방안 마련에 대한 필요성도 언급됐다.
'성산읍 갯벌식생 복원사업'은 지난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서귀포시가 선정된 사업이다 총사업비 144억원(국비 101억원·지방비 43억원)을 투입해 4년간 성산읍 광치기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잘피, 순비기 나무 등의 염생식물을 식재해 해안생태계를 복원하고 탄소흡수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2월에 해양생물, 조류, 토목,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 공기관 및 지역주민대표 등 14명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를 구성했다.
또 5월에 지방재정투자심사, 공기관대행사업 심의 등 사전절차를 완료했으며, 8월부터 기본조사 및 설계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국내 최초의 갯벌식생 복원사업으로 제주도 토종 자생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을 통해 연안생태계를 복원하고 신규 탄소흡수원 조성을 통해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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