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24시] 창녕군, 귀농·귀촌인 신·증축 설계비 지원..전입 장려

창녕군, 건강한 잇몸 만들기 프로그램 운영
창녕군, 온실가스 감축 위한 탄소포인트제 운영

(시사저널=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경남 창녕군은 최근 전입 장려를 위한 빈집 수선과 귀농·귀촌인 설계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창녕군은 빈집을 매입하는 경우 동당 700만원을 지원한다. 임차해 거주하면 동당 350만원의 수선비를 지원한다. 또 창녕군은 주택을 신축 또는 증축하는 귀농·귀촌인 세대주에게 동당 100만원의 설계비를 총 50세대 규모로 지원한다.  

창녕군은 전입일 기준 2년 이전부터 타 지역에 거주하다가 창녕군에 정착하기 위해 2명 이상이 전입하거나 전입할 세대를 대상으로 두 사업을 진행한다. 빈집 수선의 경우 공사 착공 후 지원 신청이 불가능하다. 설계비 지원 사업의 경우도 건축물 사용승인 후에는 신청이 안 된다. 이 때문에 대상자는 창녕군의 사업 확정 통보를 받고 공사를 시행해야 한다.

창녕군 관계자는 "주택분야 사업으로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살고 싶은 창녕을 만들어 가겠다. 귀농귀촌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빈집 수선 사업 전, 후 사진 ⓒ창녕군

◇ 창녕군, 건강한 잇몸 만들기 프로그램 운영

경남 창녕군은 최근 만성질환자와 장애인 등 구강관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한 잇몸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창녕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올바른 칫솔질 등을 교육한다. 또 구강상태를 검진하고, 자가 구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도 한다. 치주질환은 만성이 될 때까지 증상이 없어 치아상실의 주요 원인이 된다. 창녕군은 만성질환으로 진행된 잇몸병은 회복이 어려움으로 조기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창녕군 관계자는 "치주질환이 심할 경우 치아 상실의 원인이 된다. 건강한 잇몸만들기 사업을 통해 잇몸관리와 올바른 구강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창녕군, 온실가스 감축 위한 탄소포인트제 운영

경남 창녕군은 최근 전기·수도 사용 절약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 신청자를 연중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창녕군은 전기 에너지의 경우 반기별 감축률 기준으로 5~10％ 미만 감축 시 5000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10％이상 감축 시 1만 포인트, 15% 이상은 1만 5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창녕군은 인센티브 1포인트당 최대 2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창녕군은 상수도의 경우 사용량 기준으로 5~10％ 미만 감축 시 750포인트를 지급한다. 이어 10% 이상 감축 시 1500포인트, 15% 이상은 2000포인트를 지급한다. 

탄소포인트제는 참여일로부터 지난 2년간 월별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절감 비율에 따라 포인트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창녕군은 포인트를 반기별로 현금 또는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참여 희망자는 연중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나 관할 읍·면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창녕군 관계자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일상 속 온실가스 감축 생활화가 매우 중요하다.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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