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과 NFT가 게임의 새로운 트렌드를 연다"

문원빈 기자 2022. 6. 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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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블록체인이 게임에 무슨 도움을 주는데?" 질문에 답을 제시한다
- 이택수 한국게임미디어협회장

2022년 전 세계 게임업계의 화두는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 기술이 게임에 도입되면서 게이머가 돈을 번다는 'Play to Earn(이하 P2E)'라는 개념이 탄생했고 그것을 기반으로 가상세계과 현실세계를 연결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메타버스'가 게임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장이 속속 들려오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이 게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P2E 게임이 도대체 무엇인지, 메타버스가 게임과 무엇이 다른지, 꼭 필요한 기술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한 사람은 드물다. 서로의 방향성도 다를 뿐만 아니라 게임과 다소 거리가 먼 기술이라 게이머들의 관심사와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맞다, 아니다를 논하기엔 아직 이르다. 이를 상세하게 알기 위해 한국게임미디어협회는 23일 경기도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 국제대회의장에서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국내 서비스 허용 여부를 두고 정치권 이슈로 부각된 NFT와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산업 전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컨퍼런스다. 

강연에 앞서 이택수 한국게임미디어협회장은 "한국은 기술 혁신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온라인 게임을 개발했고 20년간 성장시켜 왔다. 콘솔, PC, 모바일을 거쳐 현재 블록체인과 NTF가 새로운 혁신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블록체인이 게임 산업에 도움이 된다면 적극 돕고 그 반대라면 비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번 컨퍼런스가 국내 게임기업의 사례를 살펴보고 인식 전환을 위한 발판이 될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으로 기조연설을 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인터게임 이코노미가 왜 블록체인 게임의 미래인지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 대표는 "최근 암호화폐 관련해 옥석 가리기가 진행 중이다. 게임이라는 유틸리티 기반으로 블록체인, 암호화폐 사업을 전개하는 위메이드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2009년 처음 등장한 비트코인은 오랜 시간 주목받지 못했다. 새로운 변화가 많이 일어났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공부해야 하고 이번 컨퍼런스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 화상 채팅으로 참여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그는 "'도대체 암호화폐가 어디에 사용되는 것이냐?'라는 질문을 항상 듣는다. 그리고 '게임이 암호화폐에 근간이 될 것이다'라고 답한다. 게임은 각자 암호화폐와 NFT를 선보일 것이고 이것이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거라고 확신했다"며 "윷놀이에 내기를 걸어도 윷놀이의 본질적 재미가 사라지지 않듯이 게임도 게이머들에게 코인을 발행하면 더욱더 많은 유입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이를 위해 위메이드는 위믹스와 전용 플랫폼을 개발했고 버추얼 이코노미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온보딩을 진행 중이다. 거대한 인터게임 이코노미. 이것이 블록체인 기술이 게임에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미래다"고 덧붙였다.

메타버스에 대해서는 "많은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지난 1년간 여러 사례와 주장들을 지켜본 결과 게임과 게임을 연결하는 인터게임 이코노미 시스템이 메타버스의 근간이라 생각한다. 갈라파고스 제도처럼 개별적인 구조는 메타버스가 아니다"며 "정리하면 메타버스는 각각의 게임들이 경제적 활동과 플레이로 연결되는 인터게임 인코노미가 메타버스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과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 의원은 "게임 산업은 그동안 10년을 책임진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다. 게임 산업 매출액은 견고한 수출을 바탕으로 20조 원 이상 달성하는 호조를 보였다. 블록체인 기술은 새로운 문화 트렌드인 만큼 새로운 길을 찾아가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게임산업은 신기술 융합과 다양한 성장으로 어떤 산업보다 발빠르게 변화했다"며 "한국 주요 게임사들이 블록체인 게임을 준비 중이다. 그리고 P2E라는 개념이 탄생했고 그 중심에 미르4 글로벌이 있을 정도로 게임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가 NFT/블록체인 게임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최관호 엑스엘게임즈 CEO

■ 엑스엘게임즈 "P2E 단어 사용은 자제해야"

최관호 엑스엘게임즈 CEO는 아키월드 기반으로 첫 번째 키노트를 발표했다. 최 대표는 "먼저 P2E에 대해 '암호화폐는 사기다', 'P2E 게임도 사기다'라는 의견이 많다"며 "사실 P2E라는 단어는 마케팅 수단으로 의미가 있을 수 있어도 게임은 게임 자체로 즐거워야 한다는 본질과 거리가 먼 만큼 자제하면 좋겠다. P2E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다. 블록체인과 토크노믹스의 융합은 분명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이다"고 운을 뗏다. 

이에 따라 그는 P2E라는 단어보다 NFT 게임 혹은 블록체임 게임로 부르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유저들에게 아이템의 소유권을 투명하게 인정하고 게임사의 책임을 제한하면서 운영의 권한을 유저에게 부여하는 선행 조건이 갖춰진다면 블록체인 기술, NFT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다.

그의 자료에 따르면 NFT는 이더리움 기반 '크립토 키티'를 시작했다. 자체적인 내재 가치가 없어 유저들이 자유롭게 활용하기 때문에 게임사 입장에선 IP 확장을 자연스럽게 이뤄낼 수 있다. 게임사는 장기 보유를 위해 혜택을 제공하게 되고 이는 효용성과 희소성으로 이어지면서 해당 NFT의 가치가 점점 더 보장되고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그는 "엑스엘게임즈는 실패를 많이 겪었다. 기존 MMORPG와 다른 새로운 방향성을 위해 높은 자유도, 느슨한 연대, 다이나믹한 세계를 제공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어쩌라고? 뭘 해야 할 지 모르겠다'라는 차가운 반응이었다"며 "BM에서도 과금 여부와 무관한 공평한 월드를 선보였지만 '차별은 몰라도 차등은 있어야 한다'는 냉소한 반응이었다"고 회상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아키월드'는 플랫폼만 제공하고 유저의 행동으로 경험이 완성되는 구조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성장에 필요한 모든 재료, 아이템은 월드 내에서 획득 및 거래가 가능하고 유저들의 자생적인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구조를 지향한다. 즉, 회사는 최소한의 가이드만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그는 유저들이 NFT로 유니크한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독특한 아이템, 캐릭터만이 NFT로 발생할 수 있고 이것을 자유롭게 보유·거래할 수 있다.

최 대표는 "게임이 경험, 맥락, 콘텐츠, 경제 활동의 장이 되는 공간이 될 거라고 믿는다"며 "정부도 규제 만능 주의에서 벗어나 개인의 자유와 책임을 믿어야 할 시기다. 포괄적 규제는 책임의 회피와 같은 의미다. P2E는 금지하고 M2E는 왜 가능한 것인지 아직도 이해할 수 없다. 단, 소비자 보호는 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다. 규제가 완화된다면 엄정한 판단과 징계 방안도 분명 필요하다"고 마무리했다.

- 이종석 컴투스플랫폼 실장

■ 컴투스플랫폼 "오는 8월 C2X 메인넷 오픈한다"

다음은 이종석 컴투스플랫폼 실장이 C2X SDK를 소개했다. 컴투스플랫폼은 C2X로 블록체인 게임과 NFT, 메타버스를 포괄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웹3.0 기반 블록체인 게임을 연내 20여종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C2X SDK를 12월에 외부에 공개해 더 많은 게임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연말 공개 목표로 다양한 파트너와 전략적 제휴를 진행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와 'K-Content' 중심으로 서비스할 NFT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또한, 그룹사 내외 전략 파트너들과의 제휴를 통해 Dapps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이 실장은 "블록체인 게임은 10개 이상을 연내 출시하고 지속적으로 추가하는 것이 목표다. 컴투버스는 실생활의 미러 월드 개념으로 일상 생활의 최대한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NFT의 경우 홀더에게 어떤 혜택을 줄 수 있는지 많은 고민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컴투스플랫폼은 게임과 아트 분야를 중심으로 NFT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 실장은 "게임 아이템 NFT는 용처가 명확하다. 네임밸류가 있는 작가의 아트 NFT 또한 투자가치가 확실하다. 나머지 카테고리의 NFT는 재미와 가치, 효용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고민한 뒤 결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C2X 자체 메인넷 전환 일정도 공개했다. 테라와 루나 사태 이후 컴투스는 빠른 이전, 안정적인 서비스, 웹3.0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을 위한 가스피를 해결하기 위해 독자적 메인넷을 구축하고 있다. 오는 7월까지 메인넷 코어를 구축한 후 8월 자산과 콘트랙트 이전시켜 신규 메인넷을 오픈하고 12월에는 C2X SDK를 본격 공개할 계획이다.

이 실장은 "이미 알려진 '하이브'라는 게임 플랫폼을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C2X SDK로 재탄생하는 것이다"며 "게임, 메타버스, K-콘텐츠 등을 아우르며 확장할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으로 포지셔닝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컴투스플랫폼이 꿈꾸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컴투버스'는 다중 접속 서비스 기술력, 글로벌 파트너 얼라이언스, 실생활 서비스를 담아낸 공간이다. 컴투버스는 시간,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인터넷 쇼핑을 이용하고 재미를 위해 게임을 하니까 이커머스, 부동산, 소셜 업무, 게임 등 모든 분야의 핵심과 특수성을 염두에 두면서 개발 중이다. 

그는 "NFT는 현재 메인 마켓으로 성장했다"며 "NFT의 사용가치와 소장가치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를 고민했고 IP 권리 제공, VIP 멤버십, 온오프라인 연계 등 NFT를 구매하는 것이 재미이자 투자이자 효율이 되도록 준비 중이다. 특정 아이템을 다른 IP 게임과 다른 분야 혹은 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구조로 볼수 있다"고 전했다.

- 최수영 라이징윙스 PD

■ 라이징윙스 "NFT가 단순히 P2E로만 활용되지 않아"

최수영 라이징윙스 PD는 'ANIMAL LIVES MATTER(이하 ALM)'라는 게임으로 메타버스의 선한 영향력을 소개했다.

게임 개발 스튜디오인 HAPPY PAWS는 ALM을 기획하면서 경쟁과 질병에 지친 현대인에게 휴식처 같은 게임을 제공하자는 목표를 가졌다. 최 PD는 "동물을 사랑하고 위기에 처한 동물에 대한 연민을 느껴 동물 케어 관련 영상으로 힐링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었다"며 "하지만 먹이가 없어 700km를 헤엄치는 북극곰, 눈이 녹아 흙밭에서 다니는 펭귄 등 동물들의 고통 관련해선 무지하다"고 전했다.

이에 HAPPY PAWS는 점점 악화되는 동물 생태계 환경 오염을 알리고자 동물을 소재로 만드는 게임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물 보호와 관련된 사회적 가치/기여에 대해 고민, 공감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자고 다짐한 것이다. 

ALM은 게임이면서 '인간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목적으로 동물들이 환경 오염으로 직면한 고통을 직접적으로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이기도 하다. "게임 개발자가 게임 개발만으로 그 가치를 부각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어떤 캠패인이든 많은 사람의 지지와 연대가 없다면 소리없는 아우성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HAPPY PAWS는 평범한 사람들의 작은 실천을 모으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NFT가 큰 도움을 줄 거라고 판단했다. ALM은 P2E 게임이 아니다. NFT를 하나의 멤버십으로 바라본 라이징윙스는 효용성을 가져야 가치가 생기는 NFT에 '동물 보호'라는 소중한 가치가 부여되어 더욱더 의미있게 만들 거라는 믿음이다.

최 PD는 "ALM의 NFT 홀더가 된다는 것은 동물과 인간의 공존에 공감하고 지지한다는 증표가 될 수 있다"며 "다른 게임에서 획득한 NFT를 사용할 수 있고 P2E 게임이 아니라서 게임에서의 영향력을 제공할 순 없다. 아무 대가 없이 환경 보호라는 가치에 힘을 모으는 개념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UN에서 암호화폐 채굴로 지구 온난화 가속화를 우려한다"며 "분명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미친 만큼 NFT 업계도 사회적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 그것이 라이징윙스가 NFT를 선택한 이유이며, 다른 게임사들과 함께 함께 걸어갈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 신정엽 메타플래넷 대표 

■ 메타플래넷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기"

신정엽 메타플래넷 대표는 'NFT 통합 플랫폼과 P2E 게임의 실제 서비스 사례'라는 주제의 강연으로 노하우를 공유했다.

신 대표는 "게임과 가상화폐 결제 시스템이 연동되고 NFT 등장으로 게임과 블록체인, 가상공간을 아우르는 P2E가 성행하고 있다"며 "게임업계가 코로나19로 큰 성장을 거두는 동안 스타트업도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운을 뗏다.

이어 그는 "200조 원으로 추정되는 게임 산업과 3000조 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NFT라는 공통 분모로 만나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확신했다.

블록체인과 NFT 사업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메타플래넷의 '메타큐 프로젝트'는 유명 게임 IP 활용, 어느 조직보다 빠른 진행 속도, 상상한 모든 것이 가능한 메인넷을 경쟁 우위로 내세웠다.

그의 자료에 따르면 P2E 게임의 이용자들은 일반 게이머와 전혀 다른 성향을 보였다. 일반 게이머들은 콘텐츠, 엔터테인먼트를 중시여기고 게임 콘텐츠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밸런싱, 난이도, 게임 아이템 매출에 집중하는 반면,투자, 수익률, ROI, 멘징, 주식 포트폴리오 반영, 코인 시세 민감 등에 관심도가 높았다.

서비스를 통해 경험한 P2E 게임만의 특이점이라면 NFT 매출/순이익 인식 문제, 연금술사 신드롬 문제가 존재한다. 연금술사 신드롬이란, P2E 매출의 대부분이 NFT 아이템, 노드에서 발생하니까 초기 모은 매출로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를 보이면서 떠오른 다단계 논란, 게임과 코인 수익을 유저에게 배분하는 기준에 따라 다르게 평가하는 지속가능한 이자율 문제가 포함되어 있다.

신 대표는 "DeFi 결합형과 스테이블 코인의 경우 뱅크런 리스크가 높은 만큼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탈중앙화 실시간 정보 공개가 오히려 생태계 리스크를 증가한다. 고수익률 경쟁 게임도 3~6개월 후 방치될 확률이 높고 적정 수익률, 라이프 사이클이 긴 게임은 벤치마킹 대상이 거의 없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메타플래넷은 생태계가 멀티플 콘텐츠에 연동해 경제 밸런싱, 장르 밸런싱에 유연성과 확장성을 강화하고 생태계에 적정 마진이익을 계속 분배해 줄 수 잇는 콘텐츠 수익 구조를 고민하고 있다. 암호화폐의 중·장기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한 목표다.

메타큐브의 메인넷은 현장에서 실제 서비스를 통해 필드 테스트를 완료해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24개의 일반블록과 3개의 특수블록을 활용해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높은 안정성과 확장성 또한 돋보있다. 콘텐츠 구현 시 커스터마이징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하고 24개 블록에 데이터를 개별 저장하는 만큼 게임의 데이터 관리 설계에서의 유연성이 상승한다. 보안 시스템 또한, 4개의 해시함수를 사용해 높은 보안성을 보장한다. 

암호화폐에서 이용자 이탈이 시작되면 코인 가치가 급락해 정상적인 서비스 유지가 어렵다는 사실은 최근 불거진 테라·루나 코인 사태에서 증명됐다. 신 대표는 암호화폐 기반의 P2E 게임에서도 같은 문제가 나올 수 있기에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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