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참의장 "北미사일, 인·태 평화에 중대 도전"

박응진 기자 2022. 6. 23. 14: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인철 합동참모의장과 마크 밀리 미군 합참의장이 23일 "올해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이라며 거듭 규탄했다.

밀리 의장은 또 이임을 앞둔 원 의장에게 "그간 역내 평화·안정, 한국과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모범적인 리더십으로 헌신해왔다"며 특히 주한미군 장병들에 대한 원 의장의 지원과 성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미동맹 및 연합방위태세 어느 때보다 굳건"
원인철 합참의장(오른쪽)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합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원인철 합동참모의장과 마크 밀리 미군 합참의장이 23일 "올해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이라며 거듭 규탄했다.

합참에 따르면 원 의장과 밀리 의장은 이날 화상통화에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는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는 데 공감하며 이같이 밝혔다.

원 의장은 "향후 북한의 추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핵실험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유사시 동맹의 단호한 대응능력과 의지를 현시하기 위한 긴밀한 공조와 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밀리 의장도 한미 간 적극적인 공조와 지원의사를 밝히면서 "대한민국에 대한 미국의 안보 공약은 지금도 철통같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밀리 의장은 또 이임을 앞둔 원 의장에게 "그간 역내 평화·안정, 한국과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모범적인 리더십으로 헌신해왔다"며 특히 주한미군 장병들에 대한 원 의장의 지원과 성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이에 원 의장도 밀리 의장에게 "북한의 도발 등 한반도 안보상황이 어렵고 힘들 때마다 함께 고민하며, 역경을 극복해온 진정한 전우였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미래지향적 한미동맹 발전과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원 의장 후임으로 김승겸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내정했다. 김승겸 신임 합참의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 청문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pej8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