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배현진에 훈수.."당대표에 반기 들면 되나"

송혜남 기자 2022. 6. 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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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당대표와의 위계질서를 지킬 것을 당부했다.

홍 당선자는 23일 페이스북에 "우리 당의 구조를 보면 당대표와 최고위원은 견제 관계가 아니라 협력 관계"라며 "과거 집단지도체제의 경우 최고 득표자를 대표 최고위원(당대표)으로 했기에 대부분 합의제로 운영 됐지만 지금은 단일 지도체제로 합의제가 아닌 협의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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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당의 위계질서를 지킬 것을 당부했다. 사진은 홍 당선인이 지난 7일 오전 대구 동구 테크노파크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대구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당대표와의 위계질서를 지킬 것을 당부했다.

홍 당선자는 23일 페이스북에 "우리 당의 구조를 보면 당대표와 최고위원은 견제 관계가 아니라 협력 관계"라며 "과거 집단지도체제의 경우 최고 득표자를 대표 최고위원(당대표)으로 했기에 대부분 합의제로 운영 됐지만 지금은 단일 지도체제로 합의제가 아닌 협의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전날 벌어진 이준석 대표와 배 최고위원 사이의 설전에 대해 "최고위원이 공개적으로 당대표에게 반기를 드는 것은 대표의 미숙한 지도력에도 문제가 있지만 최고위원이 달라진 당헌체제를 아직 잘 숙지 하지 못한 탓도 있다"며 배 최고위원을 나무랐다. 또 "그런 이견은 비공개회의에서는 가능하지만 공개회의에서는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다"라고 배 최고위원을 질책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는 여당으로 여당이 그런 행동들을 표출하면 대통령이 정치를 모른다고 얕보는 행위로 보일 수 있다"며 경고했다.

끝으로 홍 당선자는 "나는 집단지도체제에서 대표최고위원도 해 보았고 단일성 집단지도체제에서 당대표도 해 보았기 때문에 하도 보기 딱해서 한마디 했다"며 서로 협력해 "민주당을 설득하고 국회부터 개원하라"고 조언했다.

배 최고위원은 홍 당선자가 지난 2018년 3월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로 있던 당시 영입한 인물로 '홍준표 키즈'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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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남 기자 mike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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