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尹대통령 자택 앞 야간스피커 사용 금지 통고

이홍라 인턴기자 2022. 6. 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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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관계자들이 15일 오전 서초동 윤석열 대통령 자택 건너편 인도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경찰서는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서초동 자택 앞에서 열흘째 맞불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의소리 측에 오후 6시 이후 스피커 사용을 제한한다고 통고했다.

서울의소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에서 연일 벌어지고 있는 보수단체들의 시위에 항의하고자 이달 14일부터 열흘째 윤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맞불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윤 대통령이 거주하는 아파트 주민들은 건물 앞 집회 단체들의 확성기 사용 등을 단속해달라며 지난 22일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그간 경찰은 스피커 대수를 1대로 제한하는 등 조치를 해왔으나, 확성기 사용을 금지해달라는 진정이 들어오자 이번엔 스피커를 아예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에 서울의소리 측은 "스피커 사용이 어려워져 야간에는 노래를 틀 수 없게 됐다"며 "대신 메가폰을 사용해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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