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끝물?".. 브래드 피트, 악몽·얼굴 인식 '불능증' 고백

하영신 기자 2022. 6. 23. 14: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자신의 인생이 끝물이라고 말하며 악몽과 얼굴 인식 불능증에 시달리고 있음을 털어놨다.

브래드 피트는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공개된 남성 매거진 'GQ'(지큐)와의 인터뷰에서 "연예계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후 은퇴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브래드 피트는 파티에서 새로운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것이 어렵다고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자신의 인생이 끝물이라고 말하며 악몽과 얼굴 인식 불능증에 시달리고 있음을 털어놨다. /사진= 뉴스1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자신의 인생이 끝물이라고 말하며 악몽과 얼굴 인식 불능증에 시달리고 있음을 털어놨다.

브래드 피트는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공개된 남성 매거진 'GQ'(지큐)와의 인터뷰에서 "연예계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후 은퇴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월 GQ 커버 스토리에서 "나는 내 스스로가 인생 끝물에 들어섰다고 생각한다"(I consider myself on my last leg)고 자평했다. 이어 앞으로 자신의 인생에 대해 "마지막 학기나 3학기 정도 같다"고 비유했다. 아울러 "나는 어떻게 살아나가고 싶은 걸까"라고 덧붙였다.

브래드 피트는 1987년 22세의 나이에 데뷔해 많은 연기 활동뿐만 아니라 제작자로서도 다양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그가 제작에 참여한 영화 '미나리'는 미국·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이어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 제작에도 참여했다.

브래드 피트는 "나는 예술 작품을 통해 말하는 존재 중 하나"라며 "나는 항상 그냥 만들고 싶다"며 "내가 뭔가를 만들고 있지 않다면 어떤 식으로든 죽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제작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브래드 피트는 그 동안 숨겨왔던 사실도 공개했다. 오랜 시간 악몽을 꾸고 있으며 사람의 얼굴을 잘 인식하지 못해 고통받는 사실이다. 그는"4~5년 동안 끈질기고 폭력적인 꿈에 시달려왔다"며 "어딘가에서 뛰어내리거나 누군가에게 옆구리를 찔리는 꿈이거나 미행당하고 있는 걸 눈치 챈 뒤 누군가에게 잡혀 갇히는 꿈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왜 그들이 날 해치려는 지 이해할 수 없었다"면서도 이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 뒤부터 악몽이 사라졌다고 고백했다.

또한 브래드 피트는 파티에서 새로운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것이 어렵다고도 했다.

그는"새로운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기 위해 노력하지만 어렵다"며 "공식 진단을 받은 적은 없지만 사람들의 얼굴을 인지할 수 없는 '얼굴 인식 불능증'(안면실인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 같다"면서 "아무도 내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고 털어놨다.이어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았던 과거를 언급하는가 하면 금연 사실을 밝히는 등 지난 몇 년 동안 달라진 건강 상태를 전했다.

브래드 피트는 2000년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과 결혼했으나 안젤리나 졸리를 만나 교제를 시작하며 관계가 끝났다.이어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10년 가까이 동거하다 2014년 결혼했으나 두 사람은 2016년 이혼했다.

[머니S 주요뉴스]
"병원 코디네이터였다"… '40대 여배우' 남편 '충격'
남주혁은 무슨 죄?… 무분별 루머에 멍드는 연예계
옥주현 "옥장판? 혼나야지" vs 김호영 "유감"
"선처없어"… 아이유 악플러, 징역 8개월?
"너무 이쁘다"… 로제, 금발 헤어도 '찰떡'
'제니와 결별설' 지드래곤 근황… 솔로 컴백?
"사랑하니까 참았다"… 김준호♥김지민, 무슨 일?
"엿 먹이세요?"… 이승재, 제작진에 분노한 이유
채은정 가정사 "父 재혼만 3번, 집가면 母 바뀌더라"
사이드미러 '대학살'… 김혜수, 처참한 차에 '경악'

하영신 기자 dudtls7175@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