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6월 마티네 콘서트 30일선봬

강근주 2022. 6. 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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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은 2022년 두 번째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 <김현수의 스윗클래식 ⅱ> 를 오는 30일 오전 11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선보인다.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는 저렴한 입장료에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클래식 입문 공연으로 매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총 4회 공연으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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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2022 아람누리 마티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2022년 두 번째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 <김현수의 스윗클래식 Ⅱ>를 오는 30일 오전 11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선보인다.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는 저렴한 입장료에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클래식 입문 공연으로 매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총 4회 공연으로 마련된다.

이번 6월 마티네 콘서트는 김광현이 지휘를 맡아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함께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모차르트와 하이든 명곡들을 한 무대에서 펼친다. 오페라 서곡부터 첼로 협주곡, 교향곡 2곡까지 두 거장 작품을 번갈아 연주하며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가 쉽고 유쾌한 해설로 평일 오전 공연장을 찾아온 관객 이해와 집중을 도울 예정이다.

첫 곡은 후원자 요구로 가수 캐스팅이 좌우되던 당시 오페라계를 풍자한 모차르트의 오페라 <극장 지배인>의 서곡이다. 오스트리아 쇤브룬 궁정에서 열릴 축제를 위해 황제 요제프 2세의 특별한 요청을 받아 작곡됐으며 모차르트 특유의 재치와 유머가 가득하다. 이어 연주하는 곡은 ‘빛의 협주곡”이라고도 불리는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이다. 경쾌한 악상과 고풍스런 매력이 잘 살아있어 수많은 첼리스트가 아끼는 곡으로 첼리스트 홍진호가 협연한다.

공연 후반부는 모차르트가 18살 때 잘츠부르크에서 완성한 걸작인 교향곡 29번의 1악장과 하이든이 에스테르하지가의 궁정악장 시절 작곡한 교향곡 45번의 4악장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 곡은 연주 도중 한 명씩 무대에서 퇴장하는 퍼포먼스 때문에 후대에 붙여졌다고 알려진 ‘고별’이란 부제로 유명한데 가족과 오래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던 궁정 음악가들 마음을 하이든이 대신해 재치 있게 표현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홍석원과 함께 올해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를 책임지는 지휘자 김광현은 국공립 음악단체 수장으로는 최연소로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맡아 신선한 기획과 최고 연주를 보여줘 원주시립교향악단을 국내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도약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첼리스트 홍진호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만장일치 수석으로 마친 정통 클래식 연주자이며 2019년 ‘JTBC 슈퍼밴드’에서 호피폴라 팀으로 우승하면서 다양한 장르 음악까지 저변을 넓히고 있다.

한편 8월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협연하는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과 함께 슈베르트 작품들로 한여름 낭만을 느낄 수 있게 구성했으며 마지막 10월 공연은 피아니스트 정다슬이 함께하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러시아 대표 작곡가들 작품을 선사하는 무대로 준비될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는 패키지로 구매할 경우 최대 25%까지 할인이 가능하며, 고양문화재단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세부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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