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물가급등에 주택건설사업 전망도 두달째 '악화'

신진호 2022. 6. 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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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사업 경기가 점점 악화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두달째 이어지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곳을 대상으로 주택건설 사업의 체감경기를 설문조사한 결과 6월 전국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64.1을 기록했다.

특히 세종과 충남의 전망치가 각각 78.9, 72.2로 전월 대비 21.1포인트, 33.6포인트 하락하며 주택사업경기가 크게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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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추이 -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주택건설사업 경기가 점점 악화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두달째 이어지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곳을 대상으로 주택건설 사업의 체감경기를 설문조사한 결과 6월 전국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64.1을 기록했다. 5월 대비 18.5포인트가 하락한 수치다. 앞서 5월(82.6)도 4월(101.2)에 비해 18.6포인트 하락한 바 있다.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100보다 낮을수록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의미다.

수도권은 지난 4월 113.3에서 5월에 22.8포인트 빠진 90.5로 돌아선 데 이어 이달은 8.9포인트 하락해 81.6을 기록했다. 지방은 지난달 81.8에서 74.6으로 내려갔다.

특히 세종과 충남의 전망치가 각각 78.9, 72.2로 전월 대비 21.1포인트, 33.6포인트 하락하며 주택사업경기가 크게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 자재수급(56.1→58.4)과 자금조달(71.4→74.0) 전망지수는 소폭 올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정부의 대책 마련에 대한 기대감과 지난달 지수 대폭 하락에 이어진 소폭 반등일 뿐”이라며 “자재수급이 극적으로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 주택건설시장은 금리 상승 및 자재·인건비의 급등, 투자 위축 등이 맞물린 상황”이라며 “정부와 업계가 지속적인 소통으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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