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일주일안에 혁신안 내라"..공공기관 구조조정 '신호탄'

권화순 기자 2022. 6. 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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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산하 28개 공공기관에 "일주일 안에 혁신방안을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오전 11시 장·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산하 공공기관 혁신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는 "28개 공공기관이 자체 혁신방안을 일주일 안에 제출하고 혁신방안 마련에 집중하기 위해 공공기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인사, 조직개편 등은 혁신방안을 마련할 동안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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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부동산 관계장관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6.21/뉴스1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산하 28개 공공기관에 "일주일 안에 혁신방안을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고강도 공공기관 개혁' 주문에 따른 조치로 공공기관의 인력감축, 보수 축소 등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오전 11시 장·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산하 공공기관 혁신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 부채는 지난 5년간 급증해 작년 말 기준 583조 원에 이른다"며 "부채 급증에도 조직과 인력은 크게 늘었다"며 강력한 구조조정을 주문한 바 있다.

원 장관은 이날 긴급 회의에서 "국토부 산하 28개 공공기관은 주거·교통 등 국민 삶과 밀접하고 1년 매출규모가 52조원 이상 되는 등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의 비정상인 관행을 국토부가 앞장서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8개 공공기관이 자체 혁신방안을 일주일 안에 제출하고 혁신방안 마련에 집중하기 위해 공공기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인사, 조직개편 등은 혁신방안을 마련할 동안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국토부는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공공기관 혁신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공공기관이 제출한 혁신방안을 엄격하게 평가·보완해 최종 혁신방안을 신속히 확정할 방침이다.

국토부 산하에는 직원 땅투기 문제가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부동산원, 국가철도공단,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이 있다.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LH는 D등급을, 코레일은 E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인력 구조조정과 비용절감을 위한 보수 축소 등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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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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