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닉 총애' 윙어, 텐 하흐 체제서 위기? 경쟁자가 산초·래시포드

김유미 기자 2022. 6. 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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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교체에 발맞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선수들도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전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감독 교체가 기쁜 선수도, 그렇지 않을 선수도 있을 터.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는 다음 시즌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을 받을 선수들과 어려움이 예상되는 선수들을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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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감독 교체에 발맞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선수들도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전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랄프 랑닉 감독이 떠나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새롭게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선수들은 새로운 감독의 색깔에 맞춰 적응하는 동시에 내부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되는 선수들과의 경쟁도 불가피하다.

감독 교체가 기쁜 선수도, 그렇지 않을 선수도 있을 터.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다음 시즌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을 받을 선수들과 어려움이 예상되는 선수들을 분류했다.

우선 누구보다 텐 하흐 감독을 기다렸을 이가 있다. 맨유에서 지난 두 시즌 동안 인상을 남기지 못했던 도니 판 더 빅이다. 지난 시즌에는 에버턴으로 임대를 가기도 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임대 복귀한 판 더 빅은 이전 소속팀 아약스에서 뛰던 당시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은 적이 있다. 에레디비시와 KNVB컵 우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을 달성한 2018-2019시즌에는 한 시즌 동안 57경기를 소화하며 17골 13도움으로 훨훨 날았다. 텐 하흐 감독과의 재회와 그로 인한 변화가 기대되는 판 더 빅이다.

반면 치열한 주전 경쟁에 뛰어들어야 하는 이도 있다. 랑닉 전 감독 체제에서 제법 많은 기회를 받았던 안토니 엘랑가다. 좌우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까지 맡아보는 엘랑가는 지난 시즌 리그 21경기, 챔피언스리그와 FA컵 등을 소화하며 주전급으로 급부상했다.

그는 최근 스웨덴 매체 폿볼스카날렌과 인터뷰에서 포지션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유나이티드에서 나는 오른쪽에서 많이 뛴다. 지금은 왼쪽에서 뛸 기회를 얻고 있는데, 그게 내가 가장 좋아하는 포지션이다. 그 위치에서 더 많은 걸 할 수 있다"라며 왼쪽 윙어로 뛰는 것이 편하다고 이야기했다.

엘랑가가 말한 왼쪽 윙어 포지션에는 마커스 래시포드와 제이든 산초, 그리고 '신성'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까지 포진한 그야말로 '레드 오션'이다. 신임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해서는 이들과 무한 경쟁에 뛰어들어야 하는 엘랑가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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