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화천함 승조원들, 화천지역 참전용사 가정 봉사활동

한귀섭 기자 2022. 6. 23.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군 7기동전단 소속 화천함이 6·25전쟁 72주년을 앞두고 화천지역의 참전용사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끈다.

화천함은 지난 20일부터 화천에 전기, 의무 등 전문가로 구성된 대민지원반을 파견했다.

경남 진해에서 먼 길을 달려온 지원반은 여장을 푼 다음 날인 21일부터 22일까지 화천군이 추천한 참전용사 가구를 방문해 보수작업을 진행했다.

집수리에 사용된 모든 자재와 의료지원에 쓰인 의약품 등은 모두 화천함 승조원들이 마련한 성금으로 진행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천함 승조원들이 지난 22일 화천읍의 한 참전용사 주택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벌였다.(화천함 제공)© 뉴스1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해군 7기동전단 소속 화천함이 6·25전쟁 72주년을 앞두고 화천지역의 참전용사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끈다.

화천함은 지난 20일부터 화천에 전기, 의무 등 전문가로 구성된 대민지원반을 파견했다.

경남 진해에서 먼 길을 달려온 지원반은 여장을 푼 다음 날인 21일부터 22일까지 화천군이 추천한 참전용사 가구를 방문해 보수작업을 진행했다.

이들은 참전용사 거주지의 노후한 전기배선과 냉·난방 시설을 수리하고, 오래된 단열재를 뜯어내 새 제품으로 시공하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화천함 군의관이 23일 화천노인회관에서 대민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화천함 제공)© 뉴스1

23일에는 화천군 노인회관을 방문해 고령의 노인들을 위해 의료상담, 일반 의약품 처방, 활력검사 등 의술 활동을 펼쳤다.

집수리에 사용된 모든 자재와 의료지원에 쓰인 의약품 등은 모두 화천함 승조원들이 마련한 성금으로 진행됐다.

화천함은 지난 1998년 화천군과의 결연 이후 25년간 꾸준히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충우 화천함장과 승조원들은 24일 최문순 군수를 예방해 양 기관의 교류 증진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함이 보내 주신 응원에 참전용사 분들이 큰 감동을 하셨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천함과의 교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