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도 상승세 멈췄다..서울 아파트값 4주째 '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과 금리인상, 경제위기 우려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면서 4주째 집값이 하락했다.
영등포구(-0.01%)·동작구(0.00%) 등 지역들도 하락 혹은 보합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0.01% 하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하락했다. 급격한 금리인상 부담과 경제위기 우려 등 다양한 하방압력이 작용하면서 매수세와 거래활동이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 셋째주(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3% 내렸다. 하락폭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확대됐다. 서울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과 금리인상, 경제위기 우려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면서 4주째 집값이 하락했다.
강북권역(14개구)은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0.04% 내렸다. 서대문구(-0.06%)⋅노원구(-0.05%)⋅은평구(-0.05%) 등 대부분 지역이 하락했다. 대통령실이 들어선 용산구(0.00%)는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용산구 아파트값은 지난주까지 12주 연속 올랐지만 13주만에 보합으로 전환됐다.
강남권역(11개구)도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0.01% 하락했다. 서초구(0.02%)는 반포동 재건축이나 중대형 위주로 상승했지만, 강남4구로 묶이는 나머지 지역인 강남구(0.00%)⋅송파구(-0.02%)⋅강동구(-0.03%)는 하락하거나 보합에 머물렀다. 영등포구(-0.01%)·동작구(0.00%) 등 지역들도 하락 혹은 보합을 유지했다. 서울 25개구(區) 중 유일하게 서초구만 아파트값이 올랐다.
인천(-0.06%)과 경기(-0.04%)는 지난주보다 낙폭이 0.01%포인트씩 확대됐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4% 내리면서 하락폭이 0.01%포인트 커졌다.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고양시 일산서구(0.03%)⋅성남시 분당구(0.03%) 등은 가격이 올랐지만 상승폭은 작아졌거나 전주와 같았다. 시흥시(-0.20%)⋅의왕시(-0.15%) 등은 하락폭이 커졌다.
지방에서는 매물 적체의 영향이 두드러진 대구(-0.18%), 세종(-0.15%) 등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국은 0.03% 내리면서 전주대비 하락폭이 0.01%포인트 더 커졌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0.01% 하락했다. 학군수요가 꾸준한 강남구(0.02%)와 중저가 위주로 세입자가 몰린 중랑구(0.01%)는 상승했지만 나머지 대부분은 하락 혹은 보합으로 전환됐다.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되고 경기도 등 서울 인근 지역으로 수요가 분산된 데 따른 결과라는 게 부동산원의 분석이다. 수도권과 전국은 각각 0.03%, 0.02% 내렸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골치 아픈 드론 ‘벌떼공격’… 2000원 레이저 무기가 잡는다
- [단독] 쿠팡플레이, 英 프리미어리그 2025·26시즌부터 6년 독점 중계권 따내
- 오랜만에 등장한 ‘10배 주식’… 10년간 어느 업종 많았나 살펴보니
- “실손보험 안 들래요”… 갱신 포기하고 의료비 통장 만든다
- 뇌졸중 전문의들도 주목하는 비만 신약...영역 확장 ‘어디까지’
- “尹과 거리를 얼마나 둬야 할까”… 與 잠룡의 엇갈리는 행보들
- “출시 전부터 이목 끌자”… 패션 아이템 된 신차 위장막
- [르포] 공무원 인기 떨어지자 쇠퇴하는 노량진 상권… “뉴타운 재개발 기대”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이면,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 사주냐”
- “처가 없으니 집이 절간 같다”며 눈물 보인 박정희… 역사에 남은 영수회담 장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