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상림공원 '이끼원' 새 명소로 자리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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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상림공원내 '이끼원'이 음악분수대, 연지공원과 함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23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끼원'은 지난해 8월 상림공원내 이끼가 자생하고 있던 음악분수대 주변 구역에 사업비 1억여원을 들여 1800㎡ 규모의 다양한 이끼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힐링 테마 공원으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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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다양하고 독특한 이끼류 함께하는 신비로운 초록 공간
[함양=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내 ‘이끼원’이 음악분수대, 연지공원과 함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23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끼원’은 지난해 8월 상림공원내 이끼가 자생하고 있던 음악분수대 주변 구역에 사업비 1억여원을 들여 1800㎡ 규모의 다양한 이끼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힐링 테마 공원으로 조성했다.
이끼원 옆으로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큰 나무 아래 습한 환경이 조성돼 이끼가 자생하기 쉬운 장소로 깃털이끼, 쥐꼬리이끼 외에 서리이끼, 비단이끼, 솔이끼, 우산이끼, 봉황이끼, 아기등덩굴초롱이끼 등 다양하고 독특한 이끼류가 심어져 있다.
또 이끼와 어울릴 수 있도록 공작단풍나무, 이끼돌 외에 고사리 식물류, 예쁜 야생화를 식재해서 상림공원 이끼원을 더욱 아름답고 풍성하게 조성해 함양군민과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어린이들의 학습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이끼원’이 현재와 같이 이끼와 자연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초록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문화시설사업소 상림담당부서에서 지난 1년여간 전담 근로자 1명을 배치하고 야간시간 관수를 하는 등 지극한 정성을 들여 가꿔왔다.
이렇게 조성된 ‘이끼원’은 어느새 상림공원의 공원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장소가 돼 입소문을 타고 전국 각지에서 ‘이끼원’ 방문과 조성에 대해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상림공원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설물 건립과 같은 물리적인 하드웨어 보다 ‘이끼원’과 같은 생태적 특성에 맞는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컨텐츠를 개발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공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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