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케스트라 배우러 왔어요'..국립심포니 국제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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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KNSO)가 국내외 클래식음악 유망주 40여 명을 상대로 '국제 오케스트라 아카데미'를 마련한다.
23일 국립심포니에 따르면 제2회 'KNSO 국제 오케스트라 아카데미'에 프랑스·미국·러시아·헝가리 등지에서 온 해외 참가자 29명 등 총 42명이 선발돼 오케스트라 교육과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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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KNSO)가 국내외 클래식음악 유망주 40여 명을 상대로 '국제 오케스트라 아카데미'를 마련한다.
23일 국립심포니에 따르면 제2회 'KNSO 국제 오케스트라 아카데미'에 프랑스·미국·러시아·헝가리 등지에서 온 해외 참가자 29명 등 총 42명이 선발돼 오케스트라 교육과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지난 21일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해외 참가자 29명은 19일간 한국에 체류하며 국립심포니 단원과 전문 연주자들로부터 관현악·실내악 특강을 중점적으로 받는다.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부수석으로 활동 중인 클라리네스트 김한은 프로 관현악단원으로서의 삶과 오디션 노하우 등 경험담을 들려줄 계획이다. SM엔터테인먼트 클래식 고문이기도 한 피아니스트 문정재는 한국과 세계의 클래식 시장 현황을 짚어줄 예정이다.
무대를 통한 오케스트라 연주 능력 배양은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으로, 42명의 국내외 참가자들은 '컬러풀'(Colorful)이라는 제목의 합동 공연을 준비한다.
먼저 내달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치용의 지휘 아래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의 협연으로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과 멘델스존 교향곡 5번 등을 선보인다. 이어 8일에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이승원의 지휘로 차이콥스키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레나데와 목관 4중주 등 실내악 공연을 한다.
해외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공연 관람과 한식 체험, 서울 투어 등 한국 문화와 친숙해지는 시간도 갖는다.
올해로 2회를 맞은 'KNSO 국제 오케스트라 아카데미'는 '성장과 교류'를 모토로 전문 오케스트라 연주자를 양성하는 국제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 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음대 재학생 또는 졸업생으로, 현악기(바이올린·비올라·첼로·더블베이스)와 관악기(플루트·오보에·클라리넷·바순·호른·트럼펫·트롬본) 부문을 선발한다.
오케스트라 앙상블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기 위해 관현악은 물론, 오페라와 발레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형태의 합주와 마스터클래스, 모의 오디션, 자기소개 연습 등 현장 중심 음악교육을 지향한다고 국립심포니는 설명했다.
국립심포니 관계자는 "2기 해외 참가자 모집에 29개국 109명이 몰려 한국 클래식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면서 "특히 최근 K-클래식'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해외 지원자들이 많이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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