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 청년 정치인 무덤..선거철 소모성 제품 취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지역 청년 정치인들이 선거 때마다 소모성으로 희생되고 있다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지역 청년 정치인을 육성하고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민단체 부산경남미래정책(이하 미래정책)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 과정과 결과 모두 지역 청년 정치인들의 무덤이었다"며 "양당이 선거마다 소모되는 청년 정치를 해소하기 위한 육성 및 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 청년 정치인 육성 및 보호 방안 마련해야"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지역 청년 정치인들이 선거 때마다 소모성으로 희생되고 있다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지역 청년 정치인을 육성하고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민단체 부산경남미래정책(이하 미래정책)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 과정과 결과 모두 지역 청년 정치인들의 무덤이었다”며 “양당이 선거마다 소모되는 청년 정치를 해소하기 위한 육성 및 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래정책은 “최근 세 차례 지방선거 결과에 따르면 경남지역 20‧30대 청년 당선인은 각각 14명(22년), 13명(18년), 5명(14년)으로 답보‧정체 수준”이라며 “경남지역 전체 당선인 대비 1~3%대 수준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15%대(245명 중 38명) 20‧30대 당선인을 낸 부산과 비교해 경남 청년 정치는 초라한 성적표”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결과의 원인으로 “양당이 청년 정치인 증대를 막고 있다”며 “자당 소속 간판 청년 정치인마저 소모성 제품으로 취급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미래정책은 구체적 대표 사례로 함안군수 선거 공천 단수 후보임에도 경선을 강요받은 장종하 경남도의원(38·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선거에서 원팀 선언으로 경선‧본선 승리를 이끌고도 시장직 인수위원회부터 배제된 이재환 전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42), 선당후사로 경남도지사 출마를 자처한 신상훈 경남도의원(33·민주당)을 꼽았다.
미래정책은 “양당이 지역 간판 청년 정치인조차 지키지 않고 다른 지역에서 이적 출마한 청년의 당선을 만드는 등 지역 청년에게 박탈감만 안기고선 지역을 바꾸라고 요구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단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국제의회연맹(IPU) 소속 150개국 중 21대 국회 기준 45세 미만 국회의원은 6.3%로 143위다. 40대 이하 유권자가 전체 53.7%(2019년 기준)에 달하는 것에 상반된다.
미래정책은 “외국처럼 ‘청년 할당제’를 도입하고 각 당의 당규를 개정해 지역 단위 정책분야 활동 활성화를 제도화 및 지원하는 구조부터 만들어 청년 정치인의 옥석을 가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권자의 3분의1을 초과한 20‧30대의 대표성을 발현조차 못 하게 하는 실태는 철퇴 대상”이라며 “양당은 청년을 기성세대의 권력 획득 및 유지를 위한 도구로 보는 악습부터 철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z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조국 "최태원 불륜엔 관심없다…노태우 범죄수익금이 재산 출발점, 그것이"
- 국힘 "김정숙 여사, 나흘만에 6천만원 4인 가족 5년치 식비 탕진"(종합)
- 한강서 끌려간 13세 여학생들…유흥업소 갇혀 성인남성과 강제 성관계
- 김영배 "16세 연하 아내와 20년 열애 후 결혼…신혼생활 장난 아냐"
- "불륜하는 친구, 사생활인데 손절할 정도인가요?" 갑론을박
- 가게 앞 대변 본 남성 대걸레로 '쓱싹'…차 막히자 중앙선 넘어 역주행 [주간HIT영상]
- 75세에 3살 늦둥이 아들 안은 김용건…척추 협착증 '응급수술'
- 53세 고현정, 꽃보다 아름다운 '동안 비주얼' [N샷]
- 54세 심현섭 "소개팅 102번 실패…103번째 상대와 썸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