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서 뛰는 日 와타나베, 7월 아시아컵 출전하나

박지혁 2022. 6. 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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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고 있는 일본 남자농구 국가대표 포워드 와타나베 유타(28·토론토)의 다음달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출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23일 톰 호바스 일본대표팀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와타나베가 아시아컵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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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본농구협회 예비엔트리 24명에 포함

"7월 국가대표팀 합류 가능성 있어"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고 있는 일본 남자농구 국가대표 포워드 와타나베 유타(28·토론토)의 다음달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출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23일 톰 호바스 일본대표팀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와타나베가 아시아컵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다음달 1일과 3일 각각 호주, 대만과 2023 FIBA 월드컵 예선을 치른다. 이어 12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아컵에 출전한다.

일본농구협회가 최근 예비엔트리 24명을 발표했는데 와타나베도 포함됐다.

'스포츠호치'는 "와타나베가 새로운 구단과 계약을 맺고, 일정이 맞는다면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며 "코칭스태프는 이르면 다음달 아시아컵에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호바스 감독은 "훈련 캠프 전에 와타나베를 만났다. 그는 대표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일정이 맞는다면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와타나베도 "지금은 (훈련 캠프에) 없지만 아시아컵에 갈 수도 있다"며 합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와타나베는 2018년 NBA 드래프트에 나갔다가 지명받지 못했지만 서머리그를 거쳐 투웨이 방식으로 멤피스 그리즐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토론토 랩터스와 정식 계약을 맺는 등 2018~2019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NBA에서 네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 평균 4.3점 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6㎝의 큰 신장에 스피드와 운동능력을 겸비, 탈아시아급 선수로 평가받는다.

2022년 NBA 드래프트를 하루 앞둔 이현중(22·데이비슨대), 하부 G리그 쇼케이스를 위해 떠난 여준석(20·고려대) 등 미국 무대 도전을 계획하는 한국 선수들이 롤모델로 삼을 대상이다.

최근에는 프리랜서 아나운서, 모델, 배우로 활동 중인 전 후지TV 아나운서 쿠지 아키코와 약혼을 깜짝 발표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일본은 아시아컵에서 이란, 카자흐스탄, 시리아와 C조에 편성됐다.

한편,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중국, 대만, 바레인과 B조에서 경쟁한다. 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로 올해 2월 필리핀 원정 일정에 불참, 월드컵 예선에선 실격 처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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