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빠진 30대 낚시객 해경이 구조

전남 여수의 한 선착장에서 낚시를 하던 3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여수해경이 구조하고 있다.(여수해양경찰서 제공)2022.6.23/뉴스1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의 한 선착장 해안에서 30대 낚시객이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됐다.

23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분쯤 여수시 화태도 월전항 방파제 인근에서 낚시 중이던 A씨(36)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돌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신고 접수 8분 만에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인과 낚시를 하던 중 물고기통에 바닷물을 받으려고 경사로를 내려가다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항·포구에서 낚시활동 중 경사로 바닥이 미끄러워 해상으로 추락할 수 있어 레저객 등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