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로비드 투약시 코로나19 중증화 58%, 사망률 46% 감소"

임종윤 기자 2022. 6. 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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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코로나19 확진자 3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효과를 확인한 결과, 투약시 중증·사망 위험도를 약 절반가량으로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팍스로비드가 도입된 지난 1월 14일부터 2월 28일까지의 60대 이상 확진자 중 3만5천287명의 중증화 위험도와 사망 위험도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오늘(23일) 발표했습니다.

대상자 중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투약군은 7천63명, 복용하지 않은 미투약군은 2만8천224명입니다.

분석 결과 투약군의 중증화율이 0.33%로, 미투약군(0.78%)보다 58% 낮은 것이 확인됐고 사망률은 투약군이 0.25%, 미투약군이 0.47%로 팍스로비드 효과로 사망 위험도가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분석은 해당 기간 60대 이상 확진자 34만4천766명 중 분석 요건에 맞는 대상자를 선정한 뒤 성별, 연령, 접종력 등 주요변수를 매칭해 보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홍콩 3차병원 입원환자 대상 효과분석에서 중증화율과 사망률 감소효과가 각각 67%, 68%로 나타난 것과 비교하면 효과가 다소 낮지만, 분석대상의 연령과 예방접종력 차이를 고려하면 기대 가능한 수준의 효과라고 방대본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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