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팍스로비드, 고령층 코로나 중증화·사망률 절반 낮췄다

김윤섭 기자 입력 2022. 6. 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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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60세 이상 고령층의 중증화와 사망위험을 절반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대본이 성별과 연령, 접종력 등을 매칭해 미투약군 비율을 투약군의 4배인 2만8224명으로 조정해 분석한 결과 팍스로비드 치료제 투약군에서 중증화 위험도는 58%, 사망위험도는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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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60세 이상 고령층의 중증화와 사망위험을 절반가량 줄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약국에서 약사가 취재진에게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보여주는 모습.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60세 이상 고령층의 중증화와 사망위험을 절반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2월 60세 이상 확진자 16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먹는 치료제 효과 분석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치료제를 투약한 고령 확진자는 1만3859명, 미투약 확진자는 30만7521명이었다. 이 중 증상 발현 5일 이내에 치료제를 투약한 7063명, 미투약군 중 유증상자 중 15만7926명 등 총 16만4989명이 분석 대상이 됐다.

방대본 분석 결과 팍스로비드 투약군의 중증화 위험도가 63%, 사망 위험도는 56% 감소했다. 팍스로비드를 투약한 7063명 중 23명(0.32%)이 중증화됐으며 18명(0.25%)는 사망했다. 미투약군의 경우 1016명(0.64%)이 중증화로, 661명(0.41%)은 사망으로 이어졌다.

방대본이 성별과 연령, 접종력 등을 매칭해 미투약군 비율을 투약군의 4배인 2만8224명으로 조정해 분석한 결과 팍스로비드 치료제 투약군에서 중증화 위험도는 58%, 사망위험도는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팍스로비드 치료제는 지난 1월 국내에 처음 도입됐다.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경증 및 중등증 성인, 소아 확진자를 대상으로 처방되고 있다.

방대본 관계자는 "60대 이상 확진자에서 팍스로비드 투약 시 예방접종 이외 추가적으로 중증·사망 위험도를 절반가량 낮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팍스로비드 치료제 대상 선정과 관리방안 마련 등의 근거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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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angks67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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