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산 양파 올해 첫 대만 수출..농가소득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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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산 양파가 올 들어 처음으로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23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와 남원농협,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최근까지 양파 유통·판매망 다양화를 위해 대만 바이어와 수출 협상을 진행해 왔다.
같은 해 대만, 베트남, 미국 등에 280톤의 양파가 수출됐다.
한편 남원시는 올해 양파와 파프리카, 배, 포도, 멜론 등 농산물 수출 확대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2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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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산 양파가 올 들어 처음으로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계속된 가뭄 등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해외수출이란 희소식이 전달되면서 농가들의 소득 향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3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와 남원농협,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최근까지 양파 유통·판매망 다양화를 위해 대만 바이어와 수출 협상을 진행해 왔다.
협상에서는 오는 7월까지 남원산 양파 300여톤 수출이 결정됐다. 상표는 남원농산물공동브랜드 ‘춘향애인’이다. 이에 따라 남원농협 산지유통센터는 24톤(1200망/20㎏)을 공동 선별해 23일 수출 기념식을 갖고 선적했다.
남원시는 지난 2014년 남원농협 양파공선출하회를 조직해 처음으로 해외수출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고죽동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과 최신식 양파선별기 도입을 통해 대량생산·공급 체계를 확보했다. 같은 해 대만, 베트남, 미국 등에 280톤의 양파가 수출됐다.
한편 남원시는 올해 양파와 파프리카, 배, 포도, 멜론 등 농산물 수출 확대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2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농산물 수출촉진 지원사업으로 4000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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