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로비드 투약시 60대 이상 중증화·사망률 크게 줄어"

노현아 2022. 6. 2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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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노인들의 중증·사망 위험도를 절반가량으로 낮추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팍스로비드가 도입된 지난 1월14일부터 2월28일까지의 60대 이상 확진자 중 3만5287명의 중증화 위험도와 사망 위험도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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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노인들의 중증·사망 위험도를 절반가량으로 낮추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팍스로비드가 도입된 지난 1월14일부터 2월28일까지의 60대 이상 확진자 중 3만5287명의 중증화 위험도와 사망 위험도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대상자 중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투약군은 763명, 복용하지 않은 미투약군은 2만8224명이다.

분석 결과 투약군의 중증화율이 0.33%로, 미투약군(0.78%)보다 58% 낮은 것이 확인됐다.

사망률은 투약군이 0.25%, 미투약군이 0.47%로 팍스로비드 효과로 사망 위험도가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해당 기간 60대 이상 확진자 34만4766명 중 분석 요건에 맞는 대상자를 선정한 뒤 성별, 연령, 접종력 등 주요변수를 매칭해 보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홍콩 3차병원 입원환자 대상 효과분석에서 중증화율과 사망률 감소효과가 각각 67%, 68%로 나타난 것과 비교하면 효과가 다소 낮지만, 분석대상의 연령과 예방접종력 차이를 고려하면 기대 가능한 수준의 효과라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 2∼4월 국내 요양병원 5곳의 입소자 중 확진자 819명을 대상으로 같은 방식의 비교분석을 진행해 중증화율 51% 감소, 사망률 38% 감소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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