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 착실하네' 노팅엄, 클럽 레코드로 '리버풀 출신 FW' 영입

한유철 기자 2022. 6. 2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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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포레스트가 리버풀 출신 공격수 타이워 아워니이를 영입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의 라이언 테일러는 22일 "아워니이가 노팅엄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다. 그의 이적료는 1750만 파운드(약 278억 원)로 이는 노팅엄의 클럽 레코드다. 리버풀은 노팅엄이 지불한 이적료의 10%를 받을 것이다"라며 아워니이의 이적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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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노팅엄 포레스트가 리버풀 출신 공격수 타이워 아워니이를 영입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의 라이언 테일러는 22일 "아워니이가 노팅엄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다. 그의 이적료는 1750만 파운드(약 278억 원)로 이는 노팅엄의 클럽 레코드다. 리버풀은 노팅엄이 지불한 이적료의 10%를 받을 것이다"라며 아워니이의 이적을 알렸다.


리버풀이 일부 금액을 받는 이유가 있다. 아워니이가 리버풀 출신 공격수며 리버풀이 그를 내보낼 때 셀 온 조항(선수가 이적할 때 이적료의 일부를 처음 구단에게 줘야 하는 조항)을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아워니이는 2015년 리버풀에 입단했다. 당시 리버풀은 유망주들에게 투자를 하고 있었으며 아워니이가 팀의 미래가 되기를 원했다. 아프리카 출신답게 탄력적인 움직임이 눈에 띄었으며 드리블과 결정력이 최대 강점이었다. 타깃맨으로서 공격적인 영향력은 뛰어나지만 수비 가담의 비중이 적은 것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영입 당시 기대와 달리 아워니이는 리버풀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FSV 프랑크푸르트로의 임대를 시작으로 2020-21시즌까지 총 7번의 임대를 떠났다. 무대도 다양했다. 벨기에와 독일에서 각각 세 시즌을 보냈고 네덜란드에서도 활약했다.


그가 처음으로 각광을 받은 시기는 2017-18시즌이다. 당시 아워니이는 벨기에 주필러 리그의 로얄 엑셀 무스크롱으로 임대를 떠났다. 여기서 아워니이는 팀의 주전으로 활약했고 리그 27경기 7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벨기에 헨트와 독일 마인츠에선 부진한 시기를 겪었지만 2020-21시즌 우니온 베를린으로 향하며 다시금 떠올랐다. 당시 우니온 베를린은 승격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은 팀이었지만 아워니이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아워니이는 리그 21경기 5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워니이 효과를 제대로 만끽한 우니온 베를린은 곧바로 그를 완전 이적했다. 이로써 약 6년간 이어지던 아워니이의 떠돌이 생활은 막을 내렸다. 심적으로 안정을 찾은 탓일까. 아워니이는 2021-22시즌 리그 31경기 15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세웠다.


단숨에 많은 클럽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친정팀' 리버풀도 빠지지 않았다. 하지만 아워니이는 노팅엄을 선택했고 약 7년만에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오며 리버풀을 상대할 준비를 마쳤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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