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영세기업에 디자인 개발 지원.."매출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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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디자인 개발능력이 취약한 영세기업과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디자인 나눔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매출증가에 도움을 주는 등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희영/경기도 공공디자인팀장 : 영세기업은 상품의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높여 매출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었고 복지시설 또한 생활환경이 보다 나아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경기도는 올해는 26개 영세기업과 복지시설에 디자인 개발을 도울 예정인데, 특히 고령자의 인지건강을 돕기 위한 환경개선 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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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가 디자인 개발능력이 취약한 영세기업과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디자인 나눔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매출증가에 도움을 주는 등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한주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누룽지 과자 등을 만들어 파는 한 사회적 기업입니다.
경기도가 실시하는 디자인 나눔을 통해 포장 상자를 새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비닐봉지에 개별 상품을 담아 팔았는데, 상자를 도입하면서 제품 판매가 82%나 늘었습니다.
[신동은/성남시니어클럽 사회복지사 : 디자인 나눔을 받으면서 선물세트 박스를 이용한 후로 휴대하기 편리하고 과자가 덜 부서진다는 장점 덕에 고객들이 만족해 매출 증대에 영향이 있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10년간 디자인 나눔 사업을 벌여 그동안 519곳을 지원했습니다.
사회적 기업이나 공공복지 시설 등 디자인 개발 능력이 부족한 영세기업이나 기관을 주로 지원합니다.
재작년 지원받은 곳을 대상으로 매출 변화를 조사했더니 14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희영/경기도 공공디자인팀장 : 영세기업은 상품의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높여 매출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었고 복지시설 또한 생활환경이 보다 나아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디자인 나눔은 경기도 내 4개 대학과 디자인 전문회사 2곳의 재능기부로 이뤄집니다.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디자인 개발 실무에 참여는 특히 학생들에게도 좋은 실습 기회가 된다는 반응입니다.
[박현철/신한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 제품 제작과 생산에 이르는 일련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디자인 전문 양성에 필요한 현장 실무 교육의 기회를 학생들한테 제공할 수 있는….]
경기도는 올해는 26개 영세기업과 복지시설에 디자인 개발을 도울 예정인데, 특히 고령자의 인지건강을 돕기 위한 환경개선 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합니다.
한주한 기자jha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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