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두자릿수 예상"..격변의 '돌싱글즈3', 제2의 윤남기♥이다은을 찾아서[종합]

김나연 2022. 6. 2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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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윤남기♥이다은 커플의 재혼 소식으로 더 많은 화제를 모았던 '돌싱글즈'가 새로운 돌싱남녀들과 함께 시즌3로 돌아왔다.

23일 오전 MBN, ENA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3'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박선혜 PD,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정겨운이 참석했다.

'돌싱글즈3'는 돌싱들의 연애와 동거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날 박선혜PD는 시즌3에서 달라진 점을 묻자 "골자는 8명의 한번의 상처를 가진 돌싱남녀가 '사랑에 빠져라'라는 규칙 안에서 사랑을 찾아나가는 여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특별히 다른 포인트라면 상대를 알아가려는 시도, 적극성이 활발한 분들이다 보니 여러 분들에게 가능성을 열어둔다. 그래서 러브라인이 활발하게 바뀌고, 매번 격변과 역동적인 밤들이 준비돼있으니 기대해 달라. 한 회차라도 놓치면 헷갈릴수 있으니 매 회차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C를 맡은 이지혜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잠깐 딴생각 하면 '벌써?'이런 느낌이 들었던 게 인상적이었다. 또 이번에는 신혼여행이 추가됐다. 동거, 신혼여행까지 너무 빠른거 아닌가 싶으면서도 MZ세대가 이런느낌인가 싶었다. 속도감이 좋았다"고 말했고, 유세윤도 "분위기가 젊어진 느낌이다. 나이공개는 아직 안됐지만 육안으로 봤을때 어려보이시고 분위기가 젊고 속도감이 빠르고 적극적이고 활발하다.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제가 듣기엔 러브라인들도 많이 엉킨다더라. 그래서 이걸 어떻게 풀어내야하나 싶다"고 더 활발해진 시즌3의 분위기를 알렸다.

이어 정겨운은 "처음에 커플이 확정 됐지 않나. 근데 서로 연애관이 달라서 바로 깨지는걸 보면서 '얼마나 빠르게 바뀌려고 하나' 싶다. 속도감이 너무 빠르다"고 전했고, 이혜영은 "놓치시면 안된다. 지금까지 나온 시즌1, 2는 이렇게까지 적극적인 참가자분들이 아니었다. 진지할것 같다. 진지하기때문에 재밌지 않나. 진지함을 포인트로 두고 보면 더 재밌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박선혜PD는 '돌싱글즈'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유를 묻자 "어떻게 시기가 잘 맞았는지 저희 프로그램이 이끌었는지 '돌싱글즈'가 생긴 후 연애 버라이어티가 많이 나왔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중에서도 저희 출연자들이 경험의 폭이 클수밖에 없다. 경험의 폭에서 공감대를 넓게 잡는 것 같다. 기혼자도, 결혼을 안했지만 결혼에 대해 환상을 가진 분들도. 그런 공감대를 바탕으로 보다 보니 더 재밌게 다양한 시청자들이 봐주시는것 같고 무엇보다 짝 찾고싶은 마음이 너무 큰 분들이 함께하다 보니 그게 인기비결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달라진점은 고민을 많이 했다. 시즌3까지 오다보니 보시는 분들이 지치지 않기 위해 어떤 장치를 얹으면 좋을지 생각했을때 시즌1, 2 출연자들한테 힌트를 얻었다. 데이트 기간이 짧았다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들어서 출연자들이 움직여서 데이트 딸수 있는 장치를 얻어서 더 많이 다채롭게 만들었다. 신혼여행도 시즌2에서 윤남기, 이다은씨가 매칭 끝나고 케이블카에 내려서 룰상 각자 따로 돌아가야했는데, 너무 애틋하게 못 헤어지는 모습 보고 이 감정을 조금 더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신혼여행을 바로 보내기로 한 것"이라고 새롭게 도입된 룰을 설명했다. 또 "신혼여행에서 깨질수 있냐"는 이혜영의 질문엔 "그건 더 보시면 될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현재 다양한 플랫폼에서 결혼, 이혼에 관한 컨텐츠를 다루고 있는 상황. 박선혜 PD는 "결혼, 이혼이 호불호 없는 소재같다.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소재고, 그분들이 연예인이건 일반인이건 배우자나 전 배우자와 나왔을때의 감정은 진짜일수박에 없다. 진짜의 감정이 나와서 많이 다루는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또 '돌싱글즈'로 인해 '돌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했다는 평에 대해서는 "돌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뀐 것과 저희를 연관해서 말해주시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돌싱글즈'를 한다고 하면 주변에서 '나도 돌싱이다', '내 주변에도 있어', '이게 특별하거나 숨겨야할게 아니야'라고 편하게 얘기할때마다 바뀌었다고 느낀다"고 뿌듯했던 상황을 밝혔다.

프로그램이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출연자 선정에 있어서도 더욱 신중을 기했다고. 박선혜PD는 "시즌2가 잘 됐다 보니 시즌3를 어떻게 이끌어가야할지 부담이 많이 됐다. 성적도, 질적인 면도 무엇보다 출연자들이 외부적으로 받는 영향력이 크더라. 일반인인데 티비에 출연하고 바뀌는게 크니 고민도 많이 됐다. 섬세하게 선정해야겠다는 부담 속에서 세심하게 연출진들과 많은 면접과 긴 면접, 회의와 고민 끝에 선정했다. 기준은 언제나 하나다. 진심으로 얼마나 짝을 찾고싶어하는가. 그게 느껴지는 분들 위주로 선정했다"며 "홍보성 출연자는 길게 얘기해보고 지나간 연애, 이혼과정을 듣고 저희끼리 많이 얘기를 나누면서 찾아가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세윤은 시즌3의 키워드를 "뜨겁고 싸늘한 여름날의 추억"이라고 꼽았다. 이혜영은 "좌충우돌 세계관"이라며 "너무 많이 바뀔것 같다. 시즌1, 2로 많이 경험 하고 오신거 아니냐. 기회가 별로 없다는걸 알기때문에 빨리 움직일것 같다. 그러면서 좌충우돌 많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지혜 역시 "누가봐도 커플이 될것같아서 '재미없네' 싶었는데 바로 다음에 러브라인이 바뀌어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고 공감했다.

정겨운은 "예전에는 튀는 사람이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면 이번에는 다 얌전하고 내성적인 분들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 분들이 점점 본색을 드러낸ㄴ다. 그게 이번 포인트가 아닌가 싶다. 너무 재밌더라"라고 밝혔다.

앞서 시즌2에서는 모두의 응원을 받았던 윤남기, 이다은이 실제 커플로 성사되면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박선혜PD는 "시즌3에서도 윤남기, 이다은 못지 않은 커플이 탄생할것 같냐"는 질문에 "남기씨가 처음엔 신중했지만 후반부에 직진하는 순간부터 멘트들이 많았다. 그런 멘트를 굉장히 많이 하시는 출연자분이 계신다. 직진하시는 분이 계셔서 굉장히 몰입해서 볼수 있을거다. 멘트마다 충격받고 '어머어머'할수있는 출연자가 있다. 보시면 알 것"이라고 자신했다.

'돌싱글즈2'가 최고 시청률 5.5%(전국 유료가구기준)를 달성하며 흥행했던 만큼 MC들의 시청률 공약도 이어졌다. 정겨운은 "저는 이번에 두자릿수 가겠다. 제가 이번에 또 맞출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미 한번 시청률 예상이 적중했던 만큼 그는 "나도 그때 안될줄 알았는데 되더라. 그때도 막 던졌는데 맞았다"며 "아쉬웠던게 윤남기, 이다은 커플한테 제가 카페를 하고 있으니까 웨딩 촬영이라도 빌려드리려고 했는데 코로나때문에 못했다고 하더라. 이번에 성사되는 커플이 있다면 장소제공을 한번 더 다시 공약으로 걸겠다"고 말했다.

이혜영은 "저는 9% 가겠다. 공약은 선배로서 잘되면 신랑이랑 코가 비틀어지도록 술을 사주고 싶다"고 말했고, 유세윤은 "차근차근 성장을 해야 겉멋이 안들기 때문에 6.5% 가겠다. 이번에도 매칭되는 커플이 있다면 결혼까지 간다면 무조건 사회를 다 봐드릴거다. 그걸 넘어서 진짜 두번째 신혼여행때 경비를 쏘겠다. 근데 저희 부부랑 같이가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이지혜는 "시청률 8% 본다. 8% 전 후로 나오지 않을까 싶다. 기본적으로 시즌2보다 높을 것 같다. 시즌1에서 1%였는데 시즌2는 2%부터 시작했던 걸로 기억한다. 시즌3도 3%부터 시작해서 8%까지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커플 성사) 공약은 원하는 소원을 다 들어드리겠다. 유튜브 출연, 식사 대접 등 원하는거 다 들어드리겠다"고 덧붙여 기대를 모았다.

한편 '돌싱글즈3'는 오는 2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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