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박인웅, 대학 무대의 최고의 득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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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의 박인웅은 대학리그 득점왕 자리를 차지했다.
그렇게 박인웅이 부진하며 중앙대도 같이 흔들렸다.
하지만 박인웅과 중앙대의 부진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제 박인웅은 대학 리그의 최고의 득점원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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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의 박인웅은 대학리그 득점왕 자리를 차지했다.
박인웅(192cm, F)는 고교 시절부터 뛰어난 슈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 입학 이후에는 더 많은 역할을 부여받으며 성장했다. 이제는 득점뿐만 아니라 주변 동료들의 움직임을 살피며 한 단계 더 성장했다.
박인웅은 지난 시즌 다소 부진했다. 평균 16점을 기록했지만, 이는 박인웅의 기대치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기록이다. 그렇게 박인웅이 부진하며 중앙대도 같이 흔들렸다. 하지만 박인웅과 중앙대의 부진은 오래가지 않았다.
절치부심한 박인웅은 이번 시즌을 통해 본인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평균 23.6점 7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볼륨뿐만 아니라 효율도 대단했다. 박인웅은 2점슛 성공률 64%, 3점슛 성공률 43%, 자유투 성공률 85%를 기록했다. 이제 박인웅은 대학 리그의 최고의 득점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박인웅의 활약 속에 중앙대는 부진을 털어냈다. 중앙대는 이번 시즌 10승 4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에 올랐다. 그중 박인웅의 비중은 매우 컸다.
박인웅의 최고의 장점은 득점력이다. 내외곽 가리지 않고 득점할 수 있다. 빠른 스피드와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며 속공 및 트렌지션 공격에도 능하다. 거기에 시간이 지나며 더 발전하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경기 외적으로도 성실함과 리더십을 갖고 있다. 이는 박인웅이 강력한 1순위 후보로 뽑히는 이유다.
양형석 중앙대 감독은 “(박)인웅이의 기량이 완벽하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더 보완해야 할 점도 있다. 하지만 인웅이 걱정은 하지 않는다. 훈련뿐만 아니라 생활에서도 성실하고 적극적인 선수다. 요즘 얘들 같지가 않다. (웃음) 계속 더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농구 선수’ 박인웅에 대해 말했다.
계속해 “경기 외적으로도 훌륭했다.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었다. 먼저 솔선수범을 선보였다. 그러다 보니 후배들이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가끔은 내가 하려는 말을 인웅이가 대신해 준다. 난 그때 자연스럽게 뒤로 빠지게 된다. (웃음) 책임감도 있고 리더쉽도 충분하다”라며 ‘주장’ 박인웅에 대해 말했다.
이번 시즌을 통해 박인웅은 확실하게 한 단계 더 성장했다. 놀라운 활약 속에서 본인의 주가도 더 올라간 상황. 이제 KBL 드래프트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렇기에 박인웅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 과연 박인웅이 남은 기간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뽑히는 영광을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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