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승 정정희 기수 "욕심 내서 30승 추가"

배우근 2022. 6. 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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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영광의미소'와 함께 우승하며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이젠 자신의 최다승(2018년) 기록이었던 20승을 올해 겨냥한다.

정 기수는 "영광의미소가 4코너를 돌면서 포기 한 줄 알았으나 250m 정도 남았을 때 다시 힘을 쓰기 시작했다며 말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 뛰어줘서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거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정희 기수의 100승 순간과 기쁨과 희열이 담긴 소감은 한국마사회 KRBC 유튜브에서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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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브리더스컵 우승 세레머니를 하는 정정희 기수
[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지난 12일, ‘영광의미소’와 함께 우승하며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이젠 자신의 최다승(2018년) 기록이었던 20승을 올해 겨냥한다. 바로 서울 소속 정정희 기수다.

2014년 데뷔해 2015년에 최우수 신인기수에 선정될 정도로 매년 꾸준히 성장했다. 지난해엔 첫 대상경주 트로피까지 품에 안았다. 지난해 12월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 열린 ‘브리더스컵(GⅡ)’에서 당시 2세마로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던 ‘컴플리트밸류’와 함께 이룬 쾌거였다.

그리고 마침내 넘어선 100승. ‘영광의미소’를 기승하며 우승을 직감했는지 궁금했다. 정 기수는 “영광의미소가 4코너를 돌면서 포기 한 줄 알았으나 250m 정도 남았을 때 다시 힘을 쓰기 시작했다며 말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 뛰어줘서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거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의 든든한 조언자이며 스승은 서울의 박재우 조교사(50조)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주마라고 얘기한 ‘컴플리트밸류’와 함께 할 수 있게 기회를 줬고 50조 소속 경주마들과 좋은 성적을 많이 내고 있기 때문이다.

정정희 기수
정 기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세가 오르는 이유에 대해선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르니까 항상 준비했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는데 그때마다 박재우 조교사가 기회를 줬다. 덕분에 운이 좋게 잘 풀려 대상경주 우승까지 했다”라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목표는 자신의 연도 최다승 기록인 20승을 넘는 것. 그는 “욕심을 조금만 더 부린다면 30승 이상을 해내고 싶다”며 당찬 포부도 밝혔다.

정정희 기수의 100승 순간과 기쁨과 희열이 담긴 소감은 한국마사회 KRBC 유튜브에서 볼수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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