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망원경으로 태양 관측해보자"..과천과학관, 원격관측 제안서 모집

윤현성 2022. 6. 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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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은 관내 보유하고 있는 전파망원경을 사용해 중학생 이상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원격관측 제안서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번 전파망원경 관측제안서 모집에 대해 과학관이 보유 중인 전파망원경의 성능이 검증됐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제안서 모집에 앞서 전파원격관측에 대한 사전설명회를 7월9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해 과천과학관 전파망원경의 제원과 소프트웨어를 소개하고 어떤 대상을 관측할 수 있는지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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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학생 이상 학생 또는 일반 성인 대상…개인·팀 모두 가능

[서울=뉴시스]국립과천과학관 전파망원경.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은 관내 보유하고 있는 전파망원경을 사용해 중학생 이상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원격관측 제안서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국내 종합과학관 중 유일하게 전파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전파망원경은 2020년 수신장치 및 제어소프트웨어 등을 교체하는 성능개선을 거친 뒤 태양과 중성수소 등도 관측할 수 있게 됐다.

첫 원격관측 제안서를 모집했던 지난해에는 총 6개 팀이 선정돼 4개월 동안 원격관측을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4월 한국천문학회 봄학술대회 때 발표를 진행했고, 오는 8월에 있을 국제천문연맹 총회 때도 발표할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번 전파망원경 관측제안서 모집에 대해 과학관이 보유 중인 전파망원경의 성능이 검증됐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향후에도 보다 많은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관측시간을 할당한다는 계획이다.

국립과천과학관 전파망원경 제원.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안서 모집에 앞서 전파원격관측에 대한 사전설명회를 7월9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해 과천과학관 전파망원경의 제원과 소프트웨어를 소개하고 어떤 대상을 관측할 수 있는지도 설명할 예정이다.

제안서 모집대상은 전파관측에 관심 있는 중학생 이상 학생 또는 일반 성인들로 개인 또는 팀을 구성해 관측하고자 하는 목적과 관측대상을 제안하면 된다. 팀당 최대관측시간은 15시간으로 5개 팀 내외를 선정하여 원격관측을 수행할 계획이다. 관측 후에는 데이터를 처리·분석해 보고서 또는 논문을 작성하고, 학술대회에 논문을 투고하거나 발표할 수도 있다.

조재일 국립과천과학관 천문우주팀 박사는 "학생들이 과천과학관 전파망원경 원격관측으로 접하기 어려운 전파관측과 데이터 처리 및 분석으로 학업과 연구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격관측제안서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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